‘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임세미, 박민영과 오해 풀기 위해 ‘나 홀로 고군분투 中’

입력 2020-03-04 09:15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임세미가 등장만으로도 독보적인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임세미는 JTBC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에서 단 한 번의 실수로 절친을 잃은 김보영 역을 맡아 학창시절의 풋풋함과 현재의 차분한 매력을 발산하며 활약을 펼치고 있다. 극중 보영은 전학생 목해원(박민영 분)과 친해지기 위해 먼저 다가가갔고 절친으로 거듭났지만 오해로 인해 사이가 급격히 멀어졌다. 이후 북현리를 떠났던 해원이 다시 돌아오자 오해를 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보영의 모습이 펼쳐지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이번 주 방송에서는 학창시절 보영과 해원의 사이가 급격히 틀어지게 된 과거 전말이 드러났다. 해원은 보영을 믿고 엄마가 아빠를 살해한 비밀을 털어놓았고 보영은 “마음이 얼마나 아팠어. 아무한테도 말하지 않을 거야”라고 다짐하며 둘만의 굳은 약속을 했다. 하지만 해원이 사고를 쳐서 전학을 오게 된 거 아니냐고 떠보는 주희에게 넘어간 보영이 사실을 털어놓고 만 것. 이를 들은 주희가 바로 친구들에게 알림으로써 해원의 엄마가 ‘사람을 죽였다’라는 소문이 전교에 파다하게 퍼지게 됐다.

시간이 흘러 해원과 다시 마주하게 된 보영은 약속을 지키지 못한 것은 해원을 위한 일이었다고 해명했으나, 두 사람의 관계는 쉽게 회복될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이에 해원과의 관계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보영의 노력이 빛을 발해 두 사람이 화해를 하고 다시 절친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렇듯 임세미는 현재와 학창시절을 오가는 캐릭터의 다채로움을 살려낸 것은 물론 박민영과의 오해를 풀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는 모습들로 안방극장에 임팩트를 선사했다. 또한 여고생의 소소한 일상부터 절친과 관계가 틀어지면서 소원해진 과정 그리고 화해를 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들을 현실적으로 담아냄으로써 극의 몰입도를 한층 높이고 있다.

한편, 임세미의 열연이 빛나고 있는 JTBC 월화드라마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는 매주 월, 화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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