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갈성렬 감독·차민규 선수, 코로나19 확산방지 위해 각 5천만원 ‘기부’

입력 2020-03-18 09:09  



국제의료봉사단체 스포츠닥터스에 의약품 지정 후원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제갈성렬(50) 의정부시청 빙상팀 감독과 평창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차민규(27·의정부시청) 선수가 스포츠닥터스에 기부했다.

25년간 국내외 의료지원사업을 통해 2003년 UN DPI NGO로 등록된 후 100만 협력 의료진 및 2,100만 업무협약 회원 네트워크와 함께하는 세계 최대 국제보건의료 단체인 스포츠닥터스<이사장 허준영 마이그룹(한국마이팜제약/ 마이건설/ 마이디자인/ 인터메디컬데일리)회장>는 18일 제갈성렬 감독과 차민규 선수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의약품 후원에 써달라며 각 5천만원씩을 전해왔다고 밝혔다.

국내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이후 스포츠·연예 스타들이 대거 기부행렬에 동참하고 있는 가운데 지금까지 스포츠닥터스에는 프로골퍼 김효주, 신태용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 감독, 축구선수 이승우, 황영조 국민체육진흥공단 감독, 이봉주 대한육상연맹 홍보이사, 배우 현영, 이근호 프로축구선수협회장이 차례로 기부해왔다.

제갈성렬 감독과 차민규는 지난 16일 서울 용산구 스포츠닥터스 사무실을 직접 방문해 기부 의사를 밝혀왔다. 스포츠닥터스 홍보대사이기도 한 제갈성렬 감독은 “스포츠뿐만 아니라 국내외 모든 산업이 현재 멈춰 있는 상황이라 매우 안타까운 마음”이라면서 “이번 사태를 잠재우는데 적게나마 도움이 될까 싶어 제자와 함께 기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제갈성렬 감독은 현역시절 1992년 알베르빌, 1994년 릴레함메르, 1998년 나가노동계올림픽에서 모두 국가대표를 지내며 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의 대들보 역할을 했다. 지난 2016년부터는 의정부시청 빙상팀 감독을 맡았으며,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선 SBS 스피드스케이팅 해설위원으로 활동했다.

차민규는 한국 빙속 스타의 계보를 이을 에이스로 평가받는다. 차민규는 2017년 삿포로동계아시안게임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에서 동메달을 차지한 데 이어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500m에선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다가올 2022년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도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제갈성렬 감독과 차민규는 방역 최전선에서 활약하고 있는 의료진에게 응원 메시지도 함께 전했다. 이날 스포츠닥터스 홍보대사에 위촉된 차민규는 향후 국내외 의료봉사 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한편 지금껏 취약계층을 위한 의료지원 활동에 앞장서며 국내외 의료지원 4500회를 달성한 스포츠닥터스는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연대의료원, 가톨릭중앙의료원, 고려대의료원, 경희대의료원 등 5000여 종합병원이 소속된 대한병원협회와 4만 개원의 및 15만 의료진 네트워크를 구축한 대한개원의협의회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100만 의료진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는 대한병원협회, 대한개원의협의회와 함께 의료진을 격려하는 ‘릴레이 응원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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