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지나면서 문제가 발생하는 앞니 임플란트

양재준 선임기자

입력 2020-03-20 15:20  

앞니 임플란트를 시술할 경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임플란트 기둥이 보이는 등의 심미적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앞니는 눈에 잘 보이는 위치적 특성상 상실됐을 때 티가 심하게 나고, 발음이 새는 등 느껴지는 불편함이 더 크기 때문에 어금니에 비해 더 빠른 치료결정이 이뤄지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앞니의 경우는 다른 부위와 달리 치아는 물론 잇몸의 형태까지 어색하지 않게 만들어야 하기에 꼼꼼한 체크가 필요하다.
임플란트를 식립하고 난 후 일정기간이 지나면 임플란트 주변 가로, 세로로 1.5mm가량의 뼈흡수가 진행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앞니는 기본적으로 얇은 바깥쪽 치조골의 특성상 이러한 필연적 흡수에 더 취약하다.
따라서 바깥 뼈의 흡수에 대비하지 않을 경우 시술후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임플란트 기둥이 보이는 등의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이를 방지하기 우ㅟ해서는 3차원 CT를 통해 잇몸 뼈의 상태를 정확히 파악해 치료 계획을 확립해야 한다.
또, 바깥쪽 치조골이 흡수돼 잇몸의 높이가 변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정확한 3D(전후, 좌우, 상하)식립이 필요하고, 골 이식재를 이용해 바깥 뼈를 보강해 높이와 두께가 유지되도록 해야 한다.
자연치아와 구분이 힘들만큼 완성도 높은 치아 보철물을 제작해 이질감이 적어야 하며, 임플란트 시술후 자연치아와 같이 둥근 모양으로 잇몸이 자연 재생되지 않을 경우 잇몸 연조직을 이식하거나 잇몸 속의 치아 형태(emergence profile)을 수정해 잇몸의 모양을 조절할 수 있는 노하우도 필요하다.
심미적 완성도는 말 그대로 눈에 보이는 것을 보기 좋게 만든다는 얘기로 이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눈으로 확인하는 것이 가장 정확하다.
김선영 수플란트 치과병원 대표원장은 "최근 오래된 앞니 브리지에 문제가 생겼거나 임플란트가 잘못돼 재수술을 위해 내원하는 환자가 늘고 있다"며 "바깥 뼈가 흡수돼 임플란트가 보이는 경우 환자 입장에서 느끼는 심리적 스트레스도 매우 높았다"고 조언했다.
이에 따라 내원 전 해당 병원 홈페이지에서 실제 앞니 임플란트 치료가 진행된 전후 사진들을 꼼꼼히 살펴보고 치아 보철물과 잇몸형태의 자연스러움을 따져보면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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