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한 위원님! 안녕하십니까? 지난 주말 미국 주가가 또다시 폭락했는데요. 특이한 사항을 중심으로 정리해주시지요.
-美 3대 지수, 코로나 사태 우려로 또다시 폭락
-다우지수 2만선 붕괴, 지난달 9일 대비 -35%
-사우디와 러시아 간 갈등 재연, 유가 19달러대
-세계 경기 침체 우려로 원유 수요 감소 한몫
-코로나 장기화, 시장의 관심은 default에 초점
-달러인덱스 한때 103대 근접하다가 소폭 하락
Q. 코로나 사태 이후 미국이 가장 혼란스러운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달러 가치는 왜 강세를 보이는 것입니까?
-달러 가치, mercury와 mars 요인에 의해 결정
-mercury 요인, 경기와 금리 면에서 달러 약세
-금리 1.5%p 인하, 골드만삭스 2분기 -24% 예상
-주가 하락폭, -35%에 달해 세계 중 가장 높아
-mars 요인, 사상 최대 무역적자로 달러 약세
-美 요인만 따진다면 달러인덱스 95 밑으로
Q. 미국과의 통화스와프 협정 체결 소식으로 원·달러 환율이 안정세를 찾긴 했지만 그 이전에는 1300원까지 근접했지 않았습니까?
-통화 가치 결정, 특정 기간 변화 속도 ‘더욱 중요’
-한국, 경기 면에서 2018년 4월 침체 우려 지속
-골드만삭스, 올 2분기 美 성장률 -24%까지 추락
-Fed, 이달 들어 금리 무려 1.5% 포인트 인하
-한국은행은 0.5%p에 그쳐 재역전…한국이 높아
-원·달러 환율, 1200원 이상 올라갈 요인 없어
Q. 그렇다면 달러인덱스나 원·달러 환율이 올라갈 요인이 없는데도 달러 가치가 강세를 보이는 것은 왜 그렇습니까?
-금융위기 이후 신흥국 중심, 달러 부채 조달
-작년부터 2025년까지 매년 4000억 달러 상환
-신흥국 달러 부채, 대부분 10년 만기로 조달
-신용경색으로 roll over 되지 않으면 ‘국가 부도 급증’
-코로나 사태→달러 유동성 확보→달러 강세
-월가, 신흥국에서 선진국으로 전염 여부 주목
Q. 올해 들어서도 레바논이 모라토리움을 선언했는데요. 신흥국의 달러 부채 부도 조짐은 이미 오래 전부터 계속돼 오지 않았습니까?
-13년 버냉키 출구전략 언급 후 ‘1차 긴축발작’
-JP 모건, 구F5국 중심으로 금융시장 대혼란
-15년 Fed의 첫 금리인상 전후 ‘2차 긴축발작’
-골드만삭스, 신F5국 중심으로 금융시장 혼란
-코로나 사태 이후 각국 CDS 프리미엄 급증세
-중남미→이슬람→OPEC국가로 부도 조짐 확산
Q. 말씀대로 신흥국 금융위기 조짐이 7년 이상 지속되고, 오히려 악화되는 것은 신흥국의 대응에도 문제가 있기 때문이지 않습니까?
-달러 부채, 상환과 외화조달능력 제고 최선
-신흥국, 금리인상과 환시개입 등 대증적 방법
-아르헨티나 중앙은행, 27.25%→60% 인상
-터키·베네수엘라·인니·한국 등도 금리인상
-금리인상 부작용, 경기침체와 추가 외자이탈
-경기침체, 신흥국 부채 상환 능력 ‘계속 떨어져’
Q.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달러 부채가 많은 국가부터 부도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어떤 국가들이 부도 가능성이 높습니까?
-IMF, 모리스 골드스타인 위기지표로 판단
-JP모건 등 IB, 외환보유 상환계수로 판정
-보유 외화÷(경상적자+단기차입+외자회수)
-베네수엘라·레바논·파키스탄·스리랑카 부도
-高위험국, 아르헨티나·터키·남아공·칠레·이태리
-準위험국, 멕시코·콜롬비아·인니·브라질·인도 등
Q. 앞으로 세계 증시는 어떻게 될 것으로 보십니까? 결국은 달러 유동성이 확보되는 것이 관건이 되지 않겠습니까?
-코로나 후 세계 증시 바로비터, 달러 강세
-달러 유동성 부족→달러 강세→주가 폭락
-달러 유동성 확보→달러 약세→주가 급등
-국제금융시장 상책은 코로나 사태 진정 여부
-코로나 진정→달러 부채 롤오버→금융안정
-차선책으로 각국 중앙은행, 초금융완화 추진
지금까지 한국경제신문사의 한상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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