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 관절 질환… 수술 아닌 맞춤 도수치료

입력 2020-03-23 16:49  



과도한 스마트 폰 및 PC 사용으로 목과 어깨, 손목 등의 부위에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또 잘못된 자세로 장시간 앉아 있거나, 바쁜 생활로 인한 운동 부족 등이 원인이 되면서 이와 같은 신체 부위에 다양한 통증 및 신체불균형이라는 질환에 노출되고 있다. 일시적으로 근육이 긴장되어 굳거나 뭉쳐 생긴 통증이라면 간단한 치료와 약물로 개선할 수 있지만, 장시간으로 통증과 관절 이상, 신체불균형을 내버려둔다면 만성질환으로 진행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최근에는 수술과 약물을 사용하지 않고, 전문적인 교육 이수 및 자격을 취득한 전문치료사가 수기요법으로 물리적인 힘을 가해 통증이 발생한 신체부위 관절 및 근육을 마사지해 관절의 위치를 바로 잡고 통증 및 틀어진 신체 균형을 회복시키는 도수치료가 많이 사용되고 있다. 별도의 수술이나 입원이 필요하지 않으며, 짧은 치료 시간으로 신체적인 부담이 적다는 점에서 당뇨병 및 고혈압 등과 같은 개인 만성질환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나 고령자도 안전하게 치료를 받아볼 수 있다는 게 장점으로 손 꼽히고 있다.

개개인의 증상과 통증에 따라서 적용되는 치료계획이 다르며, 이때 도수치료와 함께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근력 향상과 몸의 밸런스를 잡아줄 수 있는 교정치료 및 운동치료를 병행하게 되면 좋은 효과를 기대해볼 수 있다. 다만 도수치료는 일반 마사지와 달리 의료 행위로 분류되고 있으므로 전문성이 입증된 치료사에게 받는 것이 부작용을 예방할 수 있는 유일한 체크 사항이다. 치료 후 이전과 같이 잘못된 생활습관이나 자세, 무리한 운동을 지속할 경우 재발의 위험성이 나타날 수 있으니, 평상시 바른 자세와 꾸준한 스트레칭 및 운동으로 건강함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치료 전에는 환자의 척추와 틀어진 신체에 대한 과학적인 진단을 하는 X-RAY검사, 근육과 뼈 등 체형 불균형을 mm단위로 정밀하게 분석하는 3D SCAN 장비를 갖춰 체형분석검사 등을 실시하는 병원에서 치료 받는 것이 중요하다. 단 환자의 상태와 관절 기능 및 뼈 상태 등 전체적으로 고려해야 하는 도수치료인 만큼, 이미 관절과 기능이 약해진 상태라면 다른 방법을 모색하는 것이 안전할 수 있다. 따라서 풍부한 임상 경험과 숙련도를 갖춘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환자 개개인의 상태를 진단하고 이에 맞는 1:1 맞춤형 치료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서울 사가정에 위치한 더밸런스의원 김보라 원장은 "현대인의 고질병이라 불리는 관절염 및 통증은 그대로 방치하게 될 경우, 만성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고, 치료 시기가 늦어질수록 치료가 어렵거나 까다로워질 수 있으니 적시에 병원을 방문해 치료를 받아보는 게 좋다"고 전했다. 이어서 "틀에 박힌 정형화된 방식이 아닌 개개인의 생활습관과 근본원인 등에 따라 전문치료사가 1:1 맞춤 계획으로 가장 적합한 치료를 진행하고 있으며, 최근 바이러스 감염 우려로 방문을 망설이는 분들도 많은데 본원에서는 평소보다 철저한 방역과 소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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