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허리 등 관절 질환, 운동치료·도수치료 도움…자세·골반교정 가능

입력 2020-03-24 14:46  



봄이 오면서 서서히 날씨가 풀리자, 마라톤이나 자전거, 축구 등의 외부활동을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실외운동 인구가 증가하면서 운동량이 많아지자, 이로 인한 크고 작은 사고 또한 증가하고 있다.

작은 사고라면 간단한 치료만으로 회복이 가능하지만, 수술이 필요할 정도의 큰 사고라면 수술뿐만 아니라 수술 후의 처치도 중요하다. 대부분 사고로 인해 수술을 받는 경우에는 수술의 결과만을 중시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수술 결과만큼이나 수술 이후 회복기간에 재활치료를 병행해주는 것도 중요하다.

수술 후 재활치료의 목적은 신체의 기능적인 움직임 회복 및 통증완화에 있다. 수술 후 적절한 재활치료는 통증 및 사고 후유증을 줄일 수 있으므로, 수술 후 일정기간 동안은 운동치료와 도수치료를 병행해 전문적인 재활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좋다.

사고 후 뚜렷한 외상이 없었거나, 일상생활 중에도 척추나 경추, 관절 부위에 통증이 있다면, 조속히 통증의학과나 정형외과, 신경외과를 방문해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아야 한다. 증상 초기 진료를 통해 통증 부위를 정확히 파악하고 조기에 조치를 취해야 상태가 악화돼 수술로 이어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목이나 허리 등의 관절 질환에는 초기 증식치료나 도수치료 등의 보존적·비수술적 방법의 치료가 증상 개선에 도움을 준다. 대표적인 증식치료에는 인대를 강화해주는 주사 치료법인 프롤로치료가 있으며, 대표적인 비수술적 요법으로는 전문 치료사가 행하는 비수술적 치료법 중 하나인 도수치료가 있다.

도수치료는 해부학 및 생리학 지식을 바탕으로 잘못된 관절을 바로잡고, 근육 및 인대의 경직을 풀어주는 수기 치료법이다. 약물사용이나 절개, 마취와 같은 과정없이, 도수치료진의 손과 교정에 필요한 소도구만을 사용해 물리적인 힘을 가해 치료를 진행한다.

통증의 원인인 척추와 관절에 손 또는 소도구를 이용한 마사지를 가해 긴장을 풀어주고, 신경을 직접 자극해 틀어진 관절을 바로잡는다. 도수치료는 자세 교정과 골반 교정, 근력 강화 등에 도움을 준다.

도수치료가 필요한 경우는 ▲목이 뻐근하고, 어깨 근육이 뭉치는 경우 ▲원인 불명의 두통, 팔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 ▲걸을 때, 또는 오래 서 있을 때 한쪽 골반이 아픈 경우 ▲바지나 치마가 자주 돌아가는 경우 ▲팔이나 다리가 지속해서 저리는 경우 ▲한쪽 어깨나 골반이 처지는 경우 ▲골반이 한쪽으로 틀어진 경우 ▲양다리의 길이 차이가 심한 경우 ▲신발 바닥의 한쪽 면만 빨리 닳는 경우 등이 있다.

위와 같은 증상이 있다면, 병원에 내원해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을 받은 후 교정을 진행하는 것이 좋다. 특히, 자세 교정 도수치료의 경우 현재 상태의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므로, 진료를 선행해 자신에게 맞는 맞춤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다. 또한 한 번의 치료로는 증상 개선 효과를 보기 어려우므로, 꾸준히 치료를 받는 것이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된다.

인천 청라 국제 병원 정세진 원장은 "목이나 허리, 관절 등에 통증이 생겼을 때 초기 치료가 중요한 이유는 증식치료나 도수치료와 같은 비수술적 요법으로 개선이 가능하기 때문"이라며 "의료진의 숙련도에 따라 시술 결과와 개선 방향에 차이가 나는 만큼 임상 경험이 풍부한 전문의를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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