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철 EDGC 대표 "매출보다 데이터가 중요…빅데이터 폭증의 해"[성공DNA 더 유니콘]

유오성 기자

입력 2020-03-26 13:47   수정 2020-03-26 14:06

    우리에게 친숙하진 않지만 미국이나 유럽 등 선진국에선 개인의 유전체를 분석해 질병의 유무를 파악하고 이러한 데이터를 모아 신약개발에 활용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에 따르면 글로벌 유전체 시장은 2017년 474억 달러에서 연평균 13.3% 성장해 2023년 1003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각 국의 유전체 분석 기업들이 유전체 분석의 기초가 되는 유전체 데이터를 모으기 위한 각축전에 들어간 가운데 국내서도 기술 주권 확보를 위한 기업들의 연구 개발이 한창이다. 한국 최대 임상진단회사 이원의료재단과 글로벌 유전체 조직 일루미나의 파트너사 다이애그노믹스와 합작해 만든 한미합작기업 이원다이애그노믹스(EDGC)도 유전체 빅데이터 확보 경쟁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드러내고 있다. 최근 코로나19 진단키트를 개발한 솔젠트의 관계회사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회사 주가는 연일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경제TV는 신상철 EDGC 공동대표와 만나 EDGC의 진짜 경쟁력은 무엇이고, 또 유전체 분석 기술을 통해 앞으로 우리 사회는 어떤 변화를 맞이하게 될 것인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다음은 신상철 EDGC 대표와 1문 1답.



    Q. 본격적인 이야기에 앞서 간단히 회사 소개 부탁드립니다.

    EDGC는 2013년 1년에 수천 만명의 환자 임상 수탁을 수행하는 한국 최대 임상진단회사 이원의료재단과 세계 최고 유전체 조직 일루미나의 BI파트너사 다이애그노믹스가 만든 한미합작기업입니다. 설립 이후, 세계 최고 수준의 Cell-free DNA 분석 기술과 세계에서 3번째로 유전체 진단 분석 데이터를 보유한 글로벌 유전체 빅데이터 기업입니다.

    관계사로는 최근 코로나 바이러스 진단키트 개발로 국가에 큰 기여를 하고있는 분자진단회사 솔젠트, MIT 10대 혁신기술 유전체 데이터 플랫폼 사업을 하는 마이지놈박스, 의료장비와 시약을 다루는 EDGC 헬스케어, 바이러스를 기반으로 신약을 개발하는 바이로큐어 등이 있습니다.

    Q. 코로나19로 유전체 분석 및 검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지금은 몸 속의 바이러스를 검출하는 용도로 유전체 분석이 사용 중인데 사용범위가 무궁무진 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어떻게 사용됩니까?

    몸속에 존재하는 바이러스를 추출 시약과 장비를 이용하여 바이러스 유전자를 분리한 후, 분리된 . 이를 통하여 새로운 질병에 대한 치료제와 백신 개발에 큰 기여를 하게 됩니다.

    유전체 분석 서비스를 통한 정밀 의료는 유전체 분석을 통해 개인 특성에 맞는 질병을 진단하고 효과적으로 치료 그리고 잠재적인 질환을 조기에 발견, 예방 치료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또 개인 특성에 맞게 신체의 건강한 부분에 해를 끼치지 않으면서, 질병만을 표적으로 한 치료도 가능해 정밀 의료 시장은 앞으로 성장이 가속화할 전망입니다.

    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에 따르면 2017년 474억달러 규모인 세계 정밀 의료 시장은 2023년에 약 1003억달러로, 연평균 13.3%씩 성장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또한 2030년까지 세계 인구의 절반 이상이 정밀 의료를 받기 위한 유전체 분석을 진행할 것이란 관측도 있습니다.

    Q. 전염병 유행 시기가 아닌 평상시에도 유전체 분석이 중요하다고 보시는 이유가 있습니까?

    자신의 타고난 유전적 특성을 분석하여 유전자 정보를 알고 있으면, 선천적으로 내가 어떤 부분이 강한지 약한지를 알 수가 있습니다. 선천적으로 약한 나의 유전자 부위를 미리 알고 있으면 평소에 미리 이러한 나의 약점을 보완하기 위하여 자연스럽게 생활습관, 식습관 개선 및 좋은 생활환경을 가지려고 노력을 하게 될 것입니다. 유전체 분석은 단순히 진료 치료를 넘어서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건강을 지키려 할 때, 매우 중요한 나만의 검사법입니다.



    Q. 현재 비침습산전진단검사, 조기 암 선별 검사, 신생아 유전질환 검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계신데 하나씩 살펴 보도록 하죠. 먼저 비침습 산전진단검사는 무엇입니까?

    비침습 산전진단검사는 양수 검사 대신, 임신 10주부터 간단하고 안전하게 산모의 혈액으로 태아의 염색체 이상여부를 검사하는 혁신적인 태아건강 진단 서비스입니다. 산모 혈액에 있는 미량의 태아 염색체를 분석해 태아의 21번, 18번, 13번 염색체의 수적인 이상을 99.9%의 정확한 검출율로 태아의 유전적 위험을 조기에 확인할 수 있으며 미국을 중심으로 점점 대중화 되고 있습니다.

    Q. 아직 세상에 나오지 않은 태아가 가진 유전적 질병을 알 수 있다니 놀랍습니다. 암을 조기에 검사하는 유전체 검사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조기 암 선별 검사인 액체생검은 Cell-free DNA 분석방법으로 암을 조기발견하고, 암의 재발을 모니터링 검사하는 혁신적인 검사법입니다. 사람은 대략 40조개의 세포를 가지고 있는데요. 매순간 약 50만개의 세포가 분열 및 사멸을 합니다. 세포가 죽으면서 흘러나오는 DNA를 Cell free DNA라고 하는데요. 저희 회사는 이 극미량의 Cell feree DNA를 Detection, 분석하는데 글로벌 최고의 기술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기술을 바탕으로 암 환자의 혈장 내 암의 특이적 패턴을 관찰해 암의 존재 유무를 측정합니다.

    과학자들은 그리 멀지 않은 시기에 인류가 암을 정복 가능하다고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암을 극복하는 방법은 크게 2가지 입니다. 하나의 방법은 암을 없애버리는 방법입니다. 하지만 암을 직접적으로 공격하여 사멸 시키려다 건강한 나의 신체도 아프게 하는 큰 단점이 있습니다.

    또 한가지 암을 정복하는 방법은 암을 조기에 진단하여 치료하는 방법입니다. 현대 의학은 워낙 뛰어나서 암을 1기 이내에서 발견하면 대부분 치료가 가능합니다. 따라서 저희는 암을 직접적으로 없애는 방법이 아닌 극 초기에 발견하여 조기에 치료를 하는 방법으로 암을 정복하고자 합니다.



    Q. 지금까지 암 발병의 유무는 암이 어느 정도 진행 된 후에야 알 수 있었는데 유전체 검사를 이용하면 이보다 더 초기에 암을 발견할 수 있고, 또 그렇게 때문에 암 치료가 보다 쉬워질 수도 있다는 말씀이신거군요. 놀라운 기술력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또 다른 서비스는 무엇인가요?

    신생아 유전질환 검사인 베베진은 신생아의 극소량의 혈액 0.1ml를 채취해 신생아의 발달장애, 자폐, ADHD, 아토피, 천식, 난청, 비염, 윌슨병 등 138개 희귀 유전질환에 대한 위험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베베진은 3세 이하 아기들의 질환 조기 발견으로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치지 않기 위한 검사입니다. 지난 5년 동안 고령 산모의 증가로 선천성 이상아의 발생이 2배로 증가했습니다. 이상 질환은 외형으로 잘 드러나지 않기 때문에 신생아의 유전자 검사를 통한 부모의 조기 대응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Q. 결혼 시기가 늦춰지니 아이들이 선천성 질환을 가지고 태어나는 경우가 많군요. 유전체 검사가 시대적으로 꼭 필요한 서비스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런데 이런 서비스가 미국이나 일본 같은 선진국이 아니라 중국이나 인도 등의 국가에서도 관심이 높다고 들었습니다. 이유는 무엇이고, 시장규모는 어느 정도로 추산하고 계십니까?

    유전체 분석은 미래 의학인 정밀 의학을 가능하게 만드는 핵심기술입니다. 때문에 중국과 인도를 포함한 세계 각국은 유전체 분석 기술과 유전체 분석 데이터 확보에 높은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했습니다. 유전체 검사는 모든 산업 분야에 적용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시장규모도 무한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매년 2700만명이 태어나는 인도와 매년 1500만명이 태어나는 중국의 시장규모는 가히 상상을 초월합니다. 클리닉(병원, 환자) 측면에서만 바라 봐도, 비침습 산전진단검사(NICE)시장은 인도 13조원, 중국 약 8조원으로 추산되며, 신생아 유전자 진단 검사(베베진)시장은 인도 5조원, 중국 3조원, 유전성 질환 예측검사(진투미플러스)시장은 인도 25조원, 중국 20조원 등으로 추산될 정도로 어마어마한 시장입니다.

    Q. 그렇다면 유전체 분석 분야에 있어 EDGC의 핵심 경쟁력은 무엇입니까?

    첫 번째는 앞서 간략하게 말씀드린 극 미량의 유전자도 잡아내어 정확하게 분석할 수 있는 cfDNA 기술입니다.

    두 번째는 2019년 보건복지부 DTC 인증제 시범사업에서 업계 최고수준으로 검증 받은 유전체 분석 능력입니다. 여기에는 DNA시퀀싱 기술, 마이크로어레이 기술, DNA분석 알고리즘 기술 등 다양한 기술이 복합되어 있습니다.

    세 번째는 유전체 분석 발전의 근간이 될 유전체 데이터 베이스와 BI기술, 즉 바이오 인포메틱스 기술입니다.

    네번째는 유전체 데이터를 일반인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든 DNA앱과 플랫폼 기술 등을 꼽을 수 있습니다.



    Q. 유전체 자체를 분석하는 생물학적 기술과 여기서 얻은 대량의 정보를 빠른 시간에 분석할 수 있는 IT기술 모두를 가지고 있다. 이렇게 생각하면 되겠군요.

    이런 좋은 기술력을 이제 잘 활용하셔야 하는데 최근 보건복지부 DTC 인증제 시범사업단에 최종 선정되셨습니다. DTC 대중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앞으로 어떤 역할을 수행하게 됩니까?

    네. 이번에 수십 개의 신청 기업 중 오직 4개의 기업만이 DTC 인증제 시범사업단에 선정되었습니다. 아시다시피 EDGC는 업계에서 가장 많은 DTC항목의 서비스를 허가 받았습니다.

    기존의 유전체 분석은 과학자들의 연구용역 수주로 서비스되거나, 병원과 클리닉에서 의학적 용도로 사용되었습니다. 따라서 일반인들은 유전체 분석이 무엇인지, 어디에 쓰이는지 알지 못할 뿐 아니라, 설사 안다고 하더라도 어디에서 어떻게 유전체 분석을 받을 수 있는지 모릅니다.

    DTC의 핵심은 일반 소비자들이 굳이 병원에 가지 않고도, 누구나 쉽게 유전체 분석을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미국의 경우 이미 몇 천 만명의 사람들이 스스로 유전자 분석을 하여 자신의 유전정보를 활용하는 시대로 넘어가고 있습니다.

    이번 DTC 인증제가 일반인들이 개인 유전체 분석에 대한 많은 이해와 대중화의 단초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아직 대부분 사람들에게 유전체는 매우 어렵고 그리고 친자확인, 범죄자 인식 등 다소 어렵고 부담스러운 영역입니다.

    EDGC는 유전자 분석의 유쾌함, 나를 알아가는 즐거움 그리고 나의 건강을 지켜주는 든든한 등대 역할을 해주는 유전자분석을 만들고 싶습니다. 저희는 이번 DTC 인증제를 토대로 보다 유쾌하고 적극적으로 국내 유전체 분석 시장을 주도할 예정입니다.



    Q. 이에 발맞춰 유전자 혈통분석 서비스도 새로 론칭하셨습니다. 어떤 서비스 입니까?

    EDGC는 이번 DTC 시범사업 승인 업체 중 대한민국에서 유일하게 유전자 혈통분석 항목을 승인 받아 국내 단독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유전자 혈통분석서비스(Ancestry)는 세계에서 저희 포함하여 3개사가 주도를 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DTC 유전체 분석서비스를 받은 미국인이 벌써 3천만명이 넘어섰습니다. 그리고 내년에는 1억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러한 DTC 유전체 분석 붐의 중심에는 미국 유전체 분석 기업 23andMe와 엔세스트리닷컴이 제공하는 DTC 서비스인 "조상 찾기 서비스"가 있습니다.

    이 조상 찾기 서비스는 유천체 분석은 "어려운 것이다." 라는 유전체 분석과 일반 소비자 사이에 있는 보이지 않는 두꺼운 장벽을 무너뜨렸습니다.

    그리고 유전체 분석이 나와 나의 주변에 있는 사람을 이해하고, 나의 생활에 어떤 도움을 주며, 더 나아가 나의 건강과 미래를 어떻게 설계하고 관리해야 하는지에 대한 정보를 준다는 사실을 알게 만들었습니다. 유전체 분석 서비스가 우리 생활과 밀접한 서비스이고 누구나 받을 수 있고, 또 받아야만 한다는 인식을 가져다 주기 시작한 것입니다.



    Q. 조상 찾기 서비스가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이미 상당히 큰 시장을 형성하는 건 알겠습니다. 이제 이 서비스를 국내서도 만나볼 수 있다는 건데, 이러한 유형의 서비스가 국내 시장에서도 성공할 것이라고 보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또 구글 자회사 23앤미가 제공하는 서비스와 차별점이 있다면요?

    EDGC는 미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유전자 혈통분석 서비스를 진행합니다. 거의 대부분 미국인 데이터만으로 분석하는 23andMe와 달리 EDGC는 한국, 미국,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하며 특히, 약 60개국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서비스를 진행합니다. EDGC의 유전자 혈통분석은 나의 유전적 혈통분석을 바탕으로 시작하여, DNA Tourism, 7M12W, 끼리끼리 서비스 등으로 무한 확장이 될 것입니다.

    한국인의 유전적 혈통을 궁극적으로 분석을 하면 한국인은 7명의 부계와 12명의 모계로 나뉘어집니다. 저희는 이것을 7M12W라고 부르는데요. 7M12W를 통하여 저희는 한국인들을 예를 들어, 맥족, 예족, 읍족, 막족 등등으로 나누어서 사람들이 나는 맥족계열인데 너는 어는 족 계열이니? 하는 등 매우 유쾌한 경험을 나눌 수 있도록 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저의 경우, 유전적 혈통을 분석을 하면 한국인의 DNA가 38%, 중국계, 일본계 DNA가 20% 후반, 몽골계, 키르키스탄 DNA가 흐르고 있습니다. 즉, 한국을 중국, 일본, 몽골의 초원을 거쳐서 멀리 중앙아시아까지 혈통이 흐르고 있는 것이지요. 이젠 많은 한국 분들이 이러한 유쾌하고 재미있는 DNA경험을 함께 향유할 수가 있게 될 것입니다.

    또한 EDGC의 글로벌 파트너사인 마이지놈박스 혹은 시퀀싱닷컴에 검사 받은 유전체 데이터를 보관하면, 서비스 받은 항목뿐만 아니라 나의 유전적인 맛의 취향, 내가 잘하는 운동, 나의 피부 특징과 관리법, 나의 주량, 물만 먹어도 살이 찌는 체질인지 등 유전체 분석으로 알 수 있는 수많은 생활정보, 건강정보를 추가적인 유전체 검사 없이 다양한 앱을 통해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이 세계적으로 차별화된 EDGC 유전자 혈통분석 서비스의 특징입니다.

    Q. 사실 일반 소비자들이 가장 궁금한 점은 어디서 이런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지 거든요. 어떻게 해야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까?

    인터넷 포탈(네이버 등)으로 가셔서 EDGC 유전자 혈통분석 서비스 신규 브랜드명인 YouWho를 검색하시거나 저희 회사로 전화를 주시면 됩니다. 아직 많은 소비자 분들이 유전체 분석 서비스에 대해 인지도가 낮고 쉽게 체험하시기 어려운 점 등을 고려하여 보다 많은 분들께서 손쉽게 체험하실 수 있도록 프로모션 중에 있습니다.



    Q. 관계회사 솔젠트가 코로나19 진단키트 긴급승인을 받았습니다. 유럽인증을 취득하기도 했고요. 시장에서 관심이 대단한데 솔젠트 진단키트는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고, 앞으로 어떤 시너지를 기대하십니까?

    2000년에 설립된 분자진단 회사 솔젠트는 메르스, 지카 등 다양한 바이러스 사태 시 매우 정확한바이러스 진단키트 개발의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번에 긴급 승인을 받은 4개의 기업 중 3개의 기업은 주로 E gene을 보고 있습니다만 저희 솔젠트는 과거 지카바이러스, 메르스 바이러스 진단키트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보다 정확성을 높이기 위하여 Egene 대신 N gene, ORFla gene을 사용하여 99% 이상의 정확도를 높였습니다.

    이 두개의 Gene 분석이 매우 중요합니다.

    코로나19 진단은 검체 채취, 바이러스 유전자 분리(추출), 추출된 유전자의 분석 이렇게 크게 3단계로 나뉩니다. 그리고 진단 시약은 크게 두 종류로 나뉩니다. 하나는 검체 채취를 통해 얻은 분비물에서 바이러스 유전자를 추출하는 '유전자 추출'이고, 다른 하나는 추출된 극 미량의 바이러스 유전자를 증폭해 검사하는 '바이러스 유전자 검사'입니다.

    바이러스 유전자는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확인이 불가능한 극 미량입니다. 때문에 검사의 정확도를 높이려면, 바이러스를 검사가 가능한 수준으로 증폭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증폭 기술도 솔젠트의 뛰어난 기술력의 하나입니다.

    검사 시약의 핵심인 유전자 증폭 효소를 직접 생산하는 회사는 대한민국에서 솔젠트가 유일합니다. 솔젠트가 검사에 활용하는 유전자는 민감성, 정확도면에서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이미 해외 수십 개국에 코로나19 진단 시약을 수출하고 있습니다.



    Q. 마지막으로 긍정적인 소식을 기다리고 있는 투자자들에게 한 말씀 해주시죠.

    EDGC는 바이오 기술과 빅데이터 기술, 그리고 AI기술이 집약된 제4차 산업혁명의 정 중앙에 있는 기업입니다. EDGC는 지금 이 순간에도 cfDNA를 활용한 유전체 분석 기술을 고도화시키고 있습니다. 그리고 다양한 사업을 통해 더 많은 유전체 데이터를 모아 데이터의 질과 가치를 높이고 있습니다. 이렇게 모인 유전체 데이터들은 인류의 질병 정복과 개인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쓰여질 것입니다. 현재 EDGC 기업가치의 핵심은 축적된 유전체 데이터의 양입니다.

    EDGC가 한정된 자원 속에서도 미국 23andME, 엔시스트리닷컴, Grail 등과 비교될 정도로 세계 최고 수준의 데이터를 계속 축적해 가고 있는지 지켜봐 주시길 바랍니다. 2020년은 2013년 설립 이후 2019년까지 분석한 유전체 분석의 합보다 올해 더 많은 유전체 분석을 하고자 내부적으로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저희 회사는 세계에서 3번째로 가장 많은 유전체 데이터를 모으기 위하여 매우 공격적인 영업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저희 회사의 단순 매출, 수익보다는 저희가 얼마나 많은 유전체 데이터를 확보하고 활용하는 지에 주목 해주셨으면 합니다. 예를 들어, 파킨슨병 환자의 유전체 데이터 한 명의 가치가 미국에서 약 2천만원의 가치를 지니고 있을 정도로 유전체 데이터의 가치가 점점 중요해집니다.

    유전체와 의료데이터를 합한 첨단 정밀 의료가 결국 세계정부의 목표임을 감안하면 다양한 국가와 인종의 유전체 데이터를 많이 확보하는 국가와 기업이 향후 미래 세계의 가장 중요한 무기를 쥐는 국가와 기업이 될 것입니다. EDGC는 앞으로 전개될 4차 혁명 데이터 전쟁에서 아주 강력하면서도 중요한 데이터를 장악하는 회사가 될 것을 약속 드립니다.

    ≪한국경제TV 성공DNA 더 유니콘은 성공하는 기업이 가지고 있는 남 다른 DNA를 파헤쳐보는 코너 입니다. 미래 대한민국을 이끌어 나갈 유망 기업과 기업가를 만나 보실 수 있습니다. 본 편은 매주 화요일 4시30분~5시 사이에 한국경제TV 채널에서 방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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