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키트 제조사 23곳, 해외 시장서 맹활약

유오성 기자

입력 2020-03-30 17:34   수정 2020-03-30 17:00

    <앵커>

    코로나19 확산세가 가속화되면서 해외에선 한국산 진단키트를 구매하려는 문의가 쇄도하고 있습니다.

    전세계적인 주목을 끄는 만큼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주식시장에서도 테마를 형성하며 초강세를 나타냈습니다.

    코로나19 진단키트의 해외시장 공략 현황에 대해 유오성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국내 코로나19 진단키트 제조사 3곳이 미국 FDA 긴급사용 사전승인을 받았다는 내용을 담은 외교부의 자료입니다.

    외교부는 FDA 결정사안인 만큼 당장 해당 업체명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조만간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인터뷰> A 진단키트 제조사 관계자

    "(승인이 나면) 수출길이 열린거죠. 지금도 수출이 가능하기는 한데 승인이 안났으니 완전히 열린 건 아니고요. 외교부 공식자료를 보고 승인 여부를 알 수 있는거예요."

    FDA에 긴급사용승인(EUA)을 신청한 진단키트 제조사는 12곳 입니다.

    씨젠과 솔젠트 등 식약처의 긴급사용승인을 받은 5개 업체 모두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했습니다.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출허가를 받은 7곳도 EUA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식약처의 의료기기 수출 허가를 받은 진단키트 제조사는 현재 23개에 달합니다.

    랩지노믹스는 워싱턴과 뉴저지주 등 3개 주를 중심으로 공급을 계획중이고, 수젠텍은 각 주 정부의 판단에 따라 제품을 선택할 수 있는 리스팅제도 입성을 준비중입니다.

    한편 FDA 긴급사용승인과 별개로 한국산 진단키트는 유럽 등 해외에서 수출 요청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유럽연합이 운영하는 유럽통합규격인증(CE인증) 덕분인데 유럽을 포함한 해외 대부분 국가가 이 제도의 공신력을 인정하고 있습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씨젠, 젠큐릭스, TCM생명과학, 수젠텍 등이 개발한 코로나19 진단키트가 CE인증을 받았습니다.

    국내 기술로 개발된 진단기법이 국제 표준으로 제정될 것이란 전망도 나오는 만큼 K-바이오의 위상이 한 단계 높아졌다는 평가입니다.

    한국경제TV 유오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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