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 마감] 다우 3.19% 상승...사회적 거리두기 연장·코로나19백신 기대감

입력 2020-03-31 08:17  

    [뉴욕 증시]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백신 기대감에 상승

    트럼프,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 4월 30일까지 연장

    존슨앤존슨,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 9월에 개시




    [유럽 증시] 코로나19 확산세 주시하며 상승



    [국제유가] 수요 둔화 속 산유국들 증산 예고에 급락

    사우디, 5월부터 일일 1060만 배럴로 수출량 상향




    달러화, 지난주 급락 반작용·안전자산 선호에 상승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 등 경제 정상화 의지도 달러화 상승에 영향

    [美국채수익률]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에 하락



    존슨앤존슨,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 9월 개시에 상승

    리제네론, 잠재적 코로나19 치료제의 임상 시험 확대

    애플, 1분기 아이폰 주문 18% 감소 전망 불구 상승

    보잉,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하락

    아메리칸 에어라인, 코로나19의 항공산업 타격에 하락

    메리어트, 투자의견 하향조정에 하락




    [금 가격] 美 증시·달러 강세에 하락

    [뉴욕 3대 지수]

    뉴욕 증시 주요 지수, 코로나19가 경제에 미칠 충격을 주시하는 가운데, 전일 트럼프 대통령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 연장 발표와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상승했습니다. 다우지수는 3.19% 상승한 22,327.48포인트에, 나스닥지수는 3.62% 오른 7,774.15포인트에, S&P500지수는 3.35% 상승한 2,626.65포인트에 종가 형성했습니다.

    다우 일중을 통해 더 자세히 살펴보면,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가 가파른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전일 코로나19 확산 저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4월 30일까지 한달 더 연장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사회적 봉쇄 조치 시한의 연장은 단기적으로 산업 활동의 정체를 야기하지만, 바이러스 확산 억제를 통해 경제에의 장기적인 타격을 방지할 것이라고 보는 시각이 우세한데요.

    이와 함께, 미국 식품의약국이 코로나19치료에 말라리아 치료제인 클로로퀸과 하이드록시 클로로퀸 사용을 허가한 데 이어, 존슨앤존슨이 코로나19 실험용 백신에 대한 임상시험이 9월에 시작될 것이라고 밝히면서, 백신과 치료제에 대한 기대감도 상승 재료로 작용했습니다.

    한편, 3월 댈러스 연은 기업활동지수가 -70으로 사상최저치로 폭락한 점과 WTI가 장중에 배럴당 20달러 선 아래로 떨어지는 등 국제유가의 가파른 하락세가 지속하는 점은 불안요인으로 작용했지만, 다우 장 후반으로 갈수록 상승 탄력을 받아, 오늘 장 690.70 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유럽 증시]

    유럽 증시는 코로나19의 확산세를 주시하는 가운데 1% 내외의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범유럽지수 스톡스 600지수 1.28% 오른 가운데 독일 닥스지수는 1.90% 상승, 프랑스 꺄끄 지수는 0.62% 상승, 영국 지수는 0.97% 상승마감했습니다.

    [국제유가]

    국제유가는 사우디와 기타 OPEC+ 회원국들이 원유 증산을 예고한 가운데, 원유 수요 둔화 지속으로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사우디는 미국의 압력에도 4월부터 산유량을 대폭 증산해, 전체 산유량을 하루 1230만 배럴로 2월 대비 27% 늘릴 계획인데요.

    또한 5월부터는 하루 원유 수출량을 사상 최대 규모인 1060만 배럴로 올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WTI 가격은 장중에 배럴당 19.27달러까지 떨어지며, 18년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오늘 장 WTI 가격은 6.6% 하락한 20.09달러에, 브렌트유는 8.7% 하락한 22.76달러에 움직였습니다.

    [달러 인덱스]

    다음으로 달러 가치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미국의 사회적 거리두기 등 봉쇄 연장 조치에 안전 자산 선호가 높아진데다, 지난주의 하락세가 가팔랐던 데에 대한 반등으로 상승한 모습입니다. 달러 인덱스는 0.67% 상승한 99.03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국채수익률]

    코로나19의 확산 저지를 위해 미국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연장한 가운데 국채수익률은 대체적으로 하락했습니다.

    30년물 국채수익률은 1.33%를 기록한 가운데, 2년물은 0.24%, 10년물은 0.69%를 기록했습니다.

    [섹터]

    섹터별 등락 보면, 전 업종 일제히 상승불을 켰습니다. 특히 헬스케어가 4.67%, IT가 4.23% 오르며 상승세를 주도했습니다.

    [개별주]

    존슨앤존슨은 코로나19 실험용 백신에 대한 임상시험이 9월에 시작되고, 2021년 초 긴급 사용 허가를 받을 수 있다고 발표함에 따라 오늘 장 8% 상승햇습니다. 미국의 생명공학기업인 리제네론은 프랑스 제약사 사노피와 함께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를 이용해 잠재적 코로나19 치료제에 대한 임상 시험을 확대한다고 발표하면서 오늘 장 5.22% 상승마감했습니다.

    FAANG주도 일제히 상승불을 켰습니다. 특히 애플은 애플의 주요 공급업체가 1분기에 아이폰 주문량이 전년 동기 대비 18% 감소할 수 있다고 전망했음에도 불구하고 2.85% 상승했습니다. 구글은 BMO가 코로나19 확산으로 많은 사람들이 집에 머무는 가운데, 구글의 유튜브 구독 비즈니스가 혜택을 보고 있다고 언급하며, 구글에 대한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 상회로 상향조정하며 3.25% 상승했습니다. 페이스북은 5.84% 상승, 넷플릭스는 3.88% 상승, 아마존도 3.36% 상승 마감했습니다.

    보잉은 코로나19 여파로 여행과 항공산업에의 타격이 지속하는 가운데 6% 하락했습니다. 아메리칸 에어라인은 코로나19의 항공 산업에의 타격이 2조 달러 이상의 경기부양패키지에 따른 지원을 상회하는 가운데 12.75%하락했고, 유나이티드 에어라인도 8 %대 하락했습니다.

    메리어트는 RBC 캐피털 마켓이 코로나 19의 여파로 메리어트에 대한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 상회에서 업종수익률로 하향 조정했고, 목표주가도 낮추면서 3.41%하락 마감했습니다.

    [금 가격]

    금 가격은 미 증시와 달러가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하락했습니다. 오늘 장 금 가격은 0.7% 하락한 1643.20달러에 마감했습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