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재난지원금 전 국민 지급에 최선…여야 빨리 만나자"

입력 2020-04-17 10:56   수정 2020-04-17 11:40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17일 "총선은 끝났지만, 훨씬 중요한 전쟁이 시작됐다. 국민 생계와 생업이 걸린 `코로나 경제전쟁`의 서막"이라며 "경제 민주당, 일자리 민주당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선대위 해단식에서 "국민의 소중한 일자리를 지키는 것을 당의 지상과제로 삼아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정치권이 긴급하게 움직여야 한다"며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심사와 실업대란 긴급대책 수립에 함께 지혜를 모으길 기대한다. 여야가 하루라도 빨리 만나길 바라며, 미래통합당 원내지도부의 조속한 응답을 조속히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어 "상상을 뛰어넘는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고 절실해질 것"이라며 "총선 뒷수습을 해야 하는 야당 지도부의 사정을 이해하지만, 지금 꼭 해야 하는 일에 시간을 할애해주길 부탁한다"고 했다.
이 원내대표는 해단식 후 기자들과 만나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추경안과 관련, "모든 국민에게 지원금이 지급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래통합당 황교안 전 대표도 100% 지급을 얘기했었기 때문에 국회는 100% 모든 국민에게 지급하는 방안을 논의할 수 있고, 또 그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 원내대표는 국회에 계류 중인 `일하는 국회법`(국회법 개정안) 처리 여부와 관련한 질문에 "추경 처리 외에도 20대 국회 마지막에 우리가 (본회의를) 한 번은 열어서 처리할 법안들이 있다"며 "(야당과) 얘기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그는 민주당의 비례대표 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의 우희종 공동대표가 전날 `국가보안법 철폐` 가능성을 언급한 데 대해서는 "그런 희망을 저도 가질 수 있고, 누구나 다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지금은 경제 비상시국에서 국민 생업과 일자리를 지키기 위해 총력을 모으는 게 우선적"이라며 "그 문제는 나중 일이지, 지금은 아닌 것 같다"고 선을 그었다.
이 원내대표는 향후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에 도전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그런 얘기할 때가 아니다. 닥쳐오는 경제 위기를 어떻게 해결할까가 더 급한 문제"라며 "전대를 어떻게 하고, 당권을 어떻게 할지는 다음 문제"라고 즉답을 피했다.
이인영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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