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발 실물위기에 금융 '실적잔치' 끝났다 [금융지주 1Q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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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04-24 17:43  

코로나발 실물위기에 금융 '실적잔치' 끝났다 [금융지주 1Q 실적]

    <앵커>

    이렇게 기업들 상황이 어려운데 은행이라고 해서 실적이 좋을 리 없겠지요.

    공장이 돌아가고 물건이 잘 팔려야 기업들도 은행에서 돈 빌려 사업을 할 텐데 코로나 사태로 상황이 참 어렵습니다.

    주요 금융지주들의 1분기 실적들부터 살펴볼까요? 임원식 기자입니다.

    <기자>

    먼저 지난해 가까스로 '리딩 뱅크' 자리를 지켰던 신한금융.

    순이익 9,324억 원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에 머물렀습니다.

    9백 억 원 차이로, 1등 자리를 놓쳤던 KB금융 보겠습니다.

    증권 부문에 적자가 나면서 순이익이 7,295억 원에 그쳤는데, 1년 전보다 13.7% 줄어든 수치입니다.

    다음주 실적 발표를 앞둔 우리금융도 순이익이 10% 가량 줄 것으로 전망됩니다.

    하나금융 만이 '두 자릿수' 순이익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코로나 사태 감안하면 뭐 이 정도면 선방한 거 아니냐라는 평도 있지만 대부분 시장 기대치에 한참 못미치는 실적들입니다.

    더 심각한 건 지방 은행들입니다.

    먼저 코로나 사태의 직격탄을 맞은 대구·경북을 거점으로 하는 DGB금융, 순이익이 18% 가량 떨어질 것으로 보이고요.

    부산·경남 기반의 BNK금융의 상황도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눈 여겨 봐야할 점은 이들 지방 은행들의 대출잔액에서 90% 이상이 지역 중소기업과 자영업자 몫이라는 겁니다.

    지역경제 붕괴로 폐업과 도산이 잇따르면 연체율이 오르면서 은행들의 재정 건전성도 나빠질 텐데요.

    상황이 이렇다보니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이들 은행들의 신용등급 하락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실물 경기가 망가지니까 이렇게 금융 역시 앞날이 막막해진 겁니다.

    지난해와 같은 실적 잔치는 더이상 기대하기가 어려워진 분위기인데요.

    초저금리로 이자 수익은 줄고 있고 주가, 환율 요동치면서 위험에 대한 노출도 더 커진 만큼

    금융지주들은 결국 수익 만회를 위해 보험과 카드 같은 비은행 사업으로 눈을 돌릴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어떤 시나리오가 펼쳐질 지 장슬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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