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투브 채널 아이애플바이츠는 국내에서 출시를 앞두고 있는 2세대 아이폰SE와 아이폰8의 배터리 수명을 비교한 영상을 공개했다. 아이폰SE 2세대는 꾸준한 출시예상이 나왔던 모델로 아이폰SE2, 아이폰SE 2020, 아이폰9 등 다양한 네이밍을 예상했으나 4년전 출시된 모델과 동일한 네이밍을 지니고 나왔으며, 스펙은 예상대로 아이폰8과 비슷한 사양을 가졌다. 배터리용량 또한 배터리 용량까지 동일하게 가지긴 했지만 전력소모율이 좋다는 A13 칩셋이 적용되면서 배터리수명을 비교할때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관심을 모았다.
아이애플바이츠는 아이폰SE와 아이폰8의 디스플레이 밝기를 동일하게 설정하고 벤치마크 배터리 테스트를 거쳤다. 긱벤치 결과에 따르면 아이폰8은 3시간 9분만에, 2세대 아이폰SE는 4시간 12분만에 화면이 꺼졌다. 이를 통해서 배터리는 동일하나 결과적으로 아이폰SE의 배터리가 더 오래간다는 것이다. 이런 결과의 배경에는 아이폰11 프로에도 적용된 A13 바이오닉 칩이 있었다. A13 바이오닉 칩셋은 A12와 비교해서 배터리 소모효율이 30%정도 개선되었고, 20% 속도향상이 되었다.
애플에서 기대를 모으며 출시된 2세대 아이폰SE는 기대이상으로 놀라운 사양을 보여주는 것도 사실이나 칩셋을 제외한 다른 사양에 있어서 아이폰8가 동일한 스펙을 가지면서 시대역행적 모델이 아니냐는 반응도 있었지만 SE 모델에 대한 이해가 어느정도 있는 이들의 경우 굉장히 잘 빠졌다는 판단을 하기도 한다. A13 칩셋을 적용하고서 399달러라는 예상가격을 맞췄다는 것 자체가 놀랍다는 반응이다. 물론 기존에 아이폰8 유저로 SE를 기다렸던 이들이라면 실망을 했을지 모른다. 하지만 그런 전제를 떠나서 A13칩셋과 아이폰8 스펙의 만남에 399달러 (국내가격은 55만원)로 출고된다는 점은 확실히 최고의 가성비를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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