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진PD, 극단적 선택 후 회복…가족 "악성댓글에 법적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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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05-04 14:54  

김유진PD, 극단적 선택 후 회복…가족 "악성댓글에 법적대응"


학교폭력 논란을 겪은 후 극단적 선택을 시도해 입원 중인 이원일 셰프의 약혼녀 김유진 PD가족이 "악성댓글에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김 PD 가족은 4일 입장문을 통해 "우리 가족은 과장된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거짓 내용과 도 넘은 비판에 진실을 밝히려고 한다"며 "김 PD를 향한 무분별한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 행위가 묵과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김 PD가 `혼자만 감당하면 되겠지` 하며 넘겨왔지만 허위사실 유포와 악성댓글에 시달렸다"며 "심지어는 피해 제보자가 시켰다고 주장하는 그녀의 지인으로부터 지난달 30일부터 협박성 메시지와 전화가 왔다"고 덧붙였다.
김 PD 가족은 해당 메시지도 공개했다.
이들은 "익명성에 편승해 악의적 의도와 비방을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거듭 유포하고 인신공격을 해 김 PD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것을 방치하는 게 옳지 않다고 생각해", "앞으로 해당 행위에 대한 증거자료를 확보해 적극적으로 법적 대응을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
또 "이 모든 행위에 대해서는 합의나 선처는 절대 없다"고 못 박았다.
김 PD는 이날 이른 오전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후 가족들에게 발견돼 병원에 이송됐다. 그는 중환자실에 있다가 일반 병실로 옮겨져 회복 중이지만 대화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가족 측은 전했다.
김 PD는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기 전 자신의 비공개 소셜미디어에 "억울함을 풀어 이원일 셰프, 그리고 우리 두 사람의 가족들에게 더 이상의 피해가 가지 않길 바라는 것뿐이다. 내가 모든 것을 안고 가겠다"고 썼다.
앞서 지난달 2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김 PD가 학교 폭력 가해자라고 주장하는 누리꾼 글이 올라왔다.
자신을 피해자라고 밝힌 이 누리꾼은 `2008년 16살 때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유명인 A에게 집단 폭행을 당했다. 주동자인 A는 사과 한마디 없었지만 잊고 있었는데 최근 TV에 출연하면서 그때 기억이 살아나 트라우마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취지의 주장을 했다. 이후 또 다른 누리꾼이 초등학교 시절 김 PD로부터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등 추가 폭로가 이어졌다.
이 셰프와 김 PD는 2018년 방송 프로그램에서 인연을 맺고 교제해왔다. 지난달부터 MBC TV 연애 관찰 예능 `부러우면 지는거다`에 출연하며 결혼 준비 과정을 공개했으나 논란이 불거진 후 자진 하차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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