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광 예비신부 이솔이, 반전 직업 공개…'동상이몽2' 시청률↑

`꼬꼬미 커플` 박성광♥이솔이의 알콩달콩한 일상을 최초로 공개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 동시간대 1위 기록을 이어가며 굳건한 인기를 과시했다.
5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은 가구 시청률 6.3%(수도권 1부 기준), `2049 타깃 시청률` 2.4%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7.4%까지 올랐다.
이날 방송에는 결혼 발표에 이어 `동상이몽2` 합류 소식으로 화제를 모은 박성광, 이솔이 커플의 러브스토리가 최초로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박성광의 예비신부 이솔이는 배우 출신으로 알려졌지만 현재 직업은 10년차 제약회사 영업사원이었다. 이솔이를 `우리애기`라 칭한 박성광은 "얼마 전에 과장이 됐다. 최연소다. 2년 연속 실적 1등이었다"고 자랑하며 팔불출 면모를 뿜어냈다.
두 사람의 첫 만남은 소개팅을 통해 이루어졌다고 전해졌다. 이솔이는 박성광에게 결정적으로 마음을 열게 된 사연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힘들었던 시기 이솔이는 박성광에게 전화를 걸었고, 별다른 말을 하지 않았음에도 박성광은 "힘드냐. 힘들면 나한테 기대라"라고 했다고. 이솔이는 "사실 살면서 `힘들면 기대`라는 말보다 `너 할 수 있다. 하면 된다`라는 말을 들으면서 앞으로만 달려가다가 그 얘기를 들으니까 눈물이 너무 많이 나더라. 오빠라는 사람이 되게 큰 사람이라고 느껴졌다"고 이야기하며 또 한 번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공개된 영상에서 이솔이는 애정표현이나 스킨십에 적극적인 `직진녀` 매력을 드러냈다. 반면 박성광은 이솔이의 적극적인 애정표현에 눈도 못 마주치는가 하면 급기야 뿌리치기까지 하며 `후진남`에 등극했다. 이에 박성광은 "아직 부끄럽다"라며 쑥스러워했다. 그런 박성광은 반려견 광복이에게는 애정 넘치는 뽀뽀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NEW 운명커플` 박성광, 이솔이 커플은 방송 직후 주요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하재숙, 이준행 부부는 어버이날 선물로 사온 카네이션 분갈이에 나섰다. 이준행은 안 쓰는 오리발에 꽃을 심어 하재숙만을 위한 특별한 화분을 만들어주는가 하면 "화분에 예쁜 말 한마디씩 해달라"라는 하재숙의 요청에 "하재숙"이라고 하는 등 다정다감한 사랑꾼 남편의 면모를 과시했다.
하지만 달달하기만 했던 이들에게도 첫 `동상이몽`이 발발했다. 다이빙숍 개장을 앞두고 청소를 하던 중 물건을 제자리에 정리하지 않는 이준행에게 하재숙의 잔소리가 폭발한 것. 이를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하재숙은 "서울에 다녀오면 남편의 동선을 정확하게 알 수 있다. 여기서 맥주 먹고, 옷 벗고, 양말 벗고"라면서 "집에선 잔소리를 안 한다. 깔끔함의 차이가 절대 좁혀질 수 있는 게 아니더라"고 이야기했다. 이후 부부 싸움이 일어나지 않을까 긴장감을 자아낸 가운데, 두 사람은 싸움 대신 먼지 제거기로 장난을 치며 유쾌한 모습을 드러냈다.
진태현, 박시은 그리고 딸 다비다는 `트롯 아이돌` 이찬원, 김희재를 만났다. `미스터트롯`의 열혈 팬이던 세 사람은 이찬원, 김희재와의 만남에 어쩔 줄 몰라 하며 기뻐했다. 진태현은 "장모님에게 한 번도 선물이라든지 이벤트를 해드린 적이 없다. 그런데 어버이날과 생신이 곧 다가와서 트롯을 좋아하시는 어머니를 위해 직접 배워보기로 했다"라며 장모님을 위해 두 사람에게 트롯을 배우게 됐다고 밝혔다.
이후 진태현은 이찬원의 피아노 반주에 맞춰 `진또배기`로 트롯 실력을 드러냈다. 진태현의 노래가 끝나자 이찬원은 "저는 캐스팅하겠다"고 너스레를 떨며 "트롯은 여러 장르가 있다. 그래서 어떤 기법이나 창법보다 표정과 흥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걸 묘사를 잘 해주셨다고 생각한다"고 심사평을 전했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진태현은 "정말 연습 많이 했다. 나는 내 무대에 항상 만족한다"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이어진 예고 영상에서는 진태현이 장모님 앞에서 트롯 무대를 펼치는 모습이 예고돼 기대감을 더했다.
`동상이몽2` 박성광 이솔이 (사진=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