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기 부위원장 "일자리 대책에 현장 목소리 적극 반영"

김보미 기자

입력 2020-05-06 14:07  


김용기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은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일자리 대책에 현장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부위원장은 6일 광화문 KT 스퀘어드림홀에서 열린 `힘내라! 대한민국 일자리 타운홀 미팅`에서 “일자리 위기도 방역사례와 마찬가지로 정부와 일자리 주체들 간 협력을 통해 성공적으로 극복할 수 있을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이 같이 말했다.
앞서 정부는 제5차 비상경제회의에서 ①안전·보건 및 언택트·디지털 분야 포함 새로운 공공일자리 창출, ②취약계층 일자리안전망 확충 ③대규모 공공투자를 통한 한국형 뉴딜 및 포스트 코로나 대책 등을 포함한 일자리 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이번 타운홀 미팅은 일자리 중심 국정운영 3년차를 맞아 양적·질적으로 개선된 고용지표 등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일자리 대책에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개최됐다.
참석자들은 코로나19로 인해 체감하고 있는 현장의 어려움과 함께 정부의 일자리 정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청년 구직자들은 “상당수의 신규채용이 중단되어 당황스럽고 생계조차 막막한 상황”이라며, ”공공기관부터 선도적으로 신규채용을 확대하고 미취업자를 위한 국민취업지원제도의 시행도 조속히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일거리가 줄어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습지 교사, 프리랜서 등은 “일이 없으면 수입도 0이다“며 취약계층인 “특수고용종사자에 대한 고용안전망이 확충되어 실업급여 등의 혜택을 받고 싶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반대로 일은 늘었지만 결과적으로 고접촉·고위험 일자리가 된 라이더(배달종사자)도 위험에 대비할 수 있는 안전망이 필요하다는 견해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 차원에서 ICT/SNS를 활용한 화상회의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청년, 여성, 장애인, 특수고용·플랫폼 종사자, 소상공인 등은 온라인으로 접속했고 ICT 접근이 상대적으로 어려운 노인일자리 참여자의 경우 현장 회의에 참석해 김용기 부위원장,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황덕순 청와대 일자리수석 등에게 자유롭게 질문하고 소통하는 방식으로 한시간 남짓 진행됐다.
특히 이 자리에는 근로복지공단 대구병원(코로나19 전담병원 지정) 의료진, 진단키트 생산업체(씨젠) 인사담당자도 참여하여 코로나19 대응과정에서의 경험 및 일자리 정책에의 시사점 등을 참석자들과 공유했다.
일자리위원회는 일자리 컨트롤 타워로서, 오늘 5월 15일 제15차 본회의에서 민관이 모두 참여하는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일자리 연대 결의`를 추진해 일자리 지키기에 총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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