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경상흑자 62억3천만달러..4월엔 적자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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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05-07 08:00   수정 2020-05-07 08:52

3월 경상흑자 62억3천만달러..4월엔 적자 우려



경상수지가 11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치 통계에 따르면 3월 경상수지가 62억3천만달러 흑자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1억9천만달러 확대됐다.

상품수지 흑자규모는 전년동월 83억4천만달러에서 70억달러로 축소됐다.

수출이 전년동월대비 3.3%로 전환한 탓이다. 코로나19 영향으로 대중국 수출이 감소했고, 반도체(-15.8%)와 석유제품(-40.3%)의 가격이 하락했다.

수입도 전년 동월대비 -0.6% 감소로 전환했다. 반도체 제조장비 등 자본재 수입은 증가했지만 원유 등 원자재와 소비재 수입이 감소한 탓이다.

서비스수지 적자규모는 지식재산권사용료수지 개선 등으로 전년동월 6억4천만달러 축소된 14억6천만달러를 기록했다.

지식재산권사용료수지는 지난해 3월 특허권 사용료 지급이 일시 증가했던 기저효과 등으로 지급이 줄면서 적자폭이 4억1천만달러로 축소됐다.

코로나19가 본격화되면서 여행객이 줄어 여행수지 적자폭은 2억달러 확대됐다.

3월 입국자수는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94.6%감소한 8만명을 기록했다. 중국인 입국자 수는 96.6%, 일본인 입국자 수는 97.8% 줄었다.

출국자 수 역시 233만4천만명에서 14만3천만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93.9%감소했다. 특히 일본행 출국자 수가 전년동월대비 97.1% 감소한 1만7천명을 기록했다.

본원소득수지는 배당지급 감소 등으로 전년동월 6억1천만달러 적자에서 9억3천만달러 흑자로 전환했다.

3월까지 선방한 경상수지는 4월에는 수출감소로 인한 상품수지 축소와 배당금 지급이 몰리면서 적자를 기록할 가능성이 커졌다.

실제로 4월 무역수지는 9억5000만 달러 적자롤 99개월만에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4월에도 외국인 배당금 지급과 수출감소에 경상수지가 7년 만에 적자(3억9000만달러)를 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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