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새 원내대표에 주호영…"강한 야당으로 다시 태어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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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05-08 15:30  

통합당 새 원내대표에 주호영…"강한 야당으로 다시 태어날 것"


미래통합당의 새 원내대표에 5선(21대 총선 기준)인 주호영 의원이 8일 선출됐다.
정책위의장은 3선의 이종배 의원이다.
통합당은 이날 국회에서 당선인 총회를 열어 기호 1번인 주 의원과 이 의원을 각각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으로 선출했다.
주 신임 원내대표와 이 신임 정책위의장은 84명의 당선인 가운데 70%에 해당하는 59명의 지지를 얻었다.
주 원내대표는 황교안 전 대표의 사퇴 이후 공석인 당 대표직의 권한도 대행한다.
주 원내대표는 `거대 여당`이 된 더불어민주당과 21대 국회 원구성 협상을 주도하는 한편, 임기 문제로 보류 상태인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체제에 대해서도 결론을 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또 당 대표 권한대행으로서 총선 패배로 와해된 당 조직을 추스르는 동시에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과의 통합 문제도 풀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주 원내대표는 인사말에서 "우리 당은 바닥까지 왔다. 1∼2년 안에 제대로 하지 못하면 재집권할 수 없고, 그야말로 역사에서 사라지는 정당이 될 것이라는 절박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패배 의식을 씻어내는 게 급선무다. 하면 성공할 수 있다"며 "어려울 때일수록 기본으로 돌아가면 된다. 여러분과 함께 손을 잡고 최선을 다해 당을 재건하고 수권정당이 되도록 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막연한 낙관이 아니라 냉혹한 현실을 인정하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처절하고 집요한 노력을 하면 다 살아날 수 있다"며 베트남 전쟁 때 8년 간 포로로 잡혀있다가 풀려난 제임스 스톡데일 미국 해군 장교의 `합리적 낙관론`을 강조하기도 했다.
이 정책위의장은 "의원들이 의정활동을 열심히 하도록 `의정활동 평가제`를 해서 그 평가에 맞는 대우를 받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양자 대결로 치러진 이번 경선에서 기호 2번인 권영세(서울 용산) 원내대표 후보와 조해진(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 정책위의장 후보는 25표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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