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은 지나갔다'…미 나스닥 두 달 만에 9,000선 회복

입력 2020-05-09 06:22  


미국 뉴욕증시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1930년대 대공황급 실업 대란에도 큰 폭의 상승을 기록했다.
현지시간 8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하루 만에 455.43포인트, 1.91% 상승한 24,331.3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8.61포인트, 1.69% 오른 2,929.80로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41.66포인트, 1.58% 오른 9,121.32에 마감하면서 9,000선을 회복했다.
나스닥 지수는 이번 주에만 약 6% 상승해 지난 3월 이후 두 달여 만에 9,000선을 넘어섰다.
주간 기준으로 다우지수는 2.5%, S&P500지수도 3.5%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날 뉴욕증시는 유례없는 고용지표에도 시장의 우려보다는 다소 양호하다는 낙관론에 힘을 받았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4월 비농업 일자리는 2,050만 개 급감했고, 실업률은 3월 4.4%에서 4월 14.7%로 치솟았다.
이는 앞서 전문가들이 예상한 2,150만 명의 실업자 발생, 실업률 16% 전망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이로 인해 미국 현지에서는 코로나19 사태의 경제적 타격이 정점을 찍고 서서히 진정되고 있다는 긍정적 해석이 나오고 있다.
앞서 열린 유럽 증시도 강세를 보였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1.35% 오른 10,904.48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1.00% 오른 4,549.64에 마감했다.
시장에 전반적인 낙관론 속에 국제유가도 사흘 만에 반등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5.1%, 1.19달러 상승한 24.7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WTI는 이번 주 25% 상승률을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6월물 브렌트유는 오후 4시 현재 배럴당 4.68%, 1.38달러 오른 30.8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주요 산유국들이 하루 970만 배럴 감산합의의 이행에 들어간 가운데 미국의 산유량이 가파르게 감소하고 있다는 시그널이 나오면서 유가를 끌어올렸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국제금값은 소폭 내렸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0.7%(11.90달러) 하락한 1,713.9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디지털전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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