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증시 상승...4월 고용지표 안도·경제 재개 주시

입력 2020-05-11 08:19   수정 2020-05-11 08:14

    美 증시 상승…4월 고용지표 예상보다 양호

    美 4월 비농업고용 2천50만명 감소…실업률 14.7%

    美-中 무역대표단, 1단계 무역합의 상호협력 강화




    유럽증시 상승…각국 봉쇄 완화·미중 긴장 완화

    아시아증시 상승…美-中 갈등 완화




    국제유가 상승…수요 회복 기대·美 산유량 감소

    美 국채수익률 상승…4월 고용지표 안도

    금 가격 하락…4월 고용지표 안도




    애플 상승…美 매장 영업 재개 시작

    테슬라 상승…프리몬트·캘리포니아 공장 재가동

    디즈니 상승…상해 디즈니랜드 오픈 티켓 매진

    우버 상승…1분기 매출·우버이츠 서비스 양호

    델타 상승…경제활동 재개 움직임 속 항공주 강세

    L브랜즈 상승…경제활동 재개 움직임 속 리테일주 강세




    [뉴욕 3대 지수]

    지난주 금요일(5/8) 뉴욕 증시 주요 지수는 미국의 4월 고용보고서가 사상 최악의 수준으로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우려보다는 양호했던 점과 미국 내 경제활동 재개 기대감이 크게 작용한 가운데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다우지수는 1.91% 오른 24,331.32 포인트에, 나스닥지수는 1.58% 상승한 9,121.32포인트에, S&P500 지수는 1.69% 상승한 2,929.80포인트에 종가형성했습니다. 이로써 주간기준으로는 다우지수는 2.56% 상승, 나스닥은 6% 그리고 S&P500 지수는 3.5% 올랐습니다.

    미국의 4월 비농업부문 고용은 2천 50만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고, 실업률은 전달의 4.4%에서 14.7%로 급등하며 제 2차 세계대전 이후 사상 최악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시장이 우려했던 것보다는 양호했고, 특히 4월 실직자의 78% 이상이 일시해고 상태로 조사된 점이 시장에 안도감을 제공했습니다.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은 4월 지표는 일시적인 것으로 판명될 것이라는 발언을 내놓았고, 트럼프 대통령도 사라진 일자리들은 빠른 시일 내에 회복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또한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 고조에 대한 우려가 경감된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 대표단은 전화 회담을 통해 1단계 무역합의 이행과 관련해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전했는데요. 경제 활동 재개에 대한 기대도 지속됐습니다. 미국 내 30개 주 이상이 이미 경제 활동을 재개했거나 5월 중에 재개할 것이라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금요일장에서는 경제활동 재개가 본격화되고 있다는 기대감이 크게 작용한 가운데 455.43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유럽 증시]

    유럽 증시는 각국의 봉쇄 조치 완화와 미중 간 무역 긴장 완화에 대한 안도감으로 상승했습니다. 범유럽지수 스톡스600지수는 0.91% 오른 가운데, 독일 닥스지수는 1.35% 상승, 프랑스 꺄끄 지수는 1.07% 상승, 그리고 이탈리아 지수는 1.13 % 올랐습니다. 다만 영국은 제 2차 세계대전 전승기념일을 맞아 휴장했습니다.

    [아시아 증시]

    아시아증시는 미중간 무역갈등 완화 소식에 오름세를 보였는데요. 일본 닛케이 지수는 2.5% 넘게 오른 가운데,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8%대 상승, 홍콩 항셍지수도 1%넘게 올랐습니다.

    [국제유가]

    국제유가는 각국의 경제 재개 움직임 속 수요 회복 기대와 미국의 원유 채굴장비 감소 등으로 상승했습니다. 미국을 비롯한 각국의 경제 재개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고, 지난주 미국 내 총 채굴 장비수는 그 전주보다 34개 줄어든 374개를 기록하며, 사상 최저치로 떨어졌는데요. 이에 따라 6월물 WTI는 5% 상승한 24.74달러에, 7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5.1% 오른 30.97달러에 거래되었습니다.

    [국채수익률]

    미국의 국채수익률은 4월 고용지표가 시장 우려보다는 나쁘지 않게 나타난 가운데 안전자산 선호가 밀려나면서 상승했습니다. 10년물은 0.69%에 거래된 가운데 2년물은 0.16%에 거래되었습니다.

    [금 가격]

    금 가격은 4월 고용보고서에 대한 안도와 부양책 기대 속에 0.7% 하락한 1713.90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섹터별 등락]

    섹터별로 보면 전 업종 상승불을 켰습니다. 특히 에너지주가 4.34% 오르며 가장 많이 오른 가운데, 제조는 2.5%, 자재 2.4% 그리고 금융주도 2.19% 오르며 상승세를 주도했습니다.

    [개별주]

    애플은 금주부터 일부 매장의 영업 재개 방침을 밝혔습니다. 아이다호, 사우스캐롤라이나, 알라바마 등 미국 내 일부 매장을 금주부터 열 것이라고 발표한 가운데 2.1% 상승했습니다. 구글은 1.1% 상승, 페이스북과 아마존도 0.5%대 오른 가운데. 넷플릭스만 0.22% 하락한 약보합권에서 마감했습니다.

    테슬라는 프리몬트와 캘리포니아의 공장에서 생산을 재개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5.05% 상승했습니다.

    디즈니는 경제활동 재개 움직임 속에 상해 디즈니랜드 재오픈 티켓이 전부 매진되었다는 소식을 전했는데요. 이에 따라 금요일장에서 3.4% 상승마감했습니다.

    우버는 1분기 매출이 예상보다 양호했고, 1분기에 승객수는 5% 감소했지만, 우버 이츠 서비스 주문수는 52% 성장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금요일장에서 6.01 % 올랐습니다.

    항공주들도 경제활동 재개 움직임 속에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델타는 4.8% 오른 가운데, 유나이티드 에어라인은 11.7% 상승, 그리고 보잉도 3.72% 올랐습니다.

    리테일주도 경제 재개 움직임 속에 크게 올랐습니다. L브랜즈는 9.3% 상승했고, 갭도 9.16%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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