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무역국장 "中, 미국에 큰 피해 줘…손해배상해야" [생생 글로벌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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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05-12 08:14  

美 무역국장 "中, 미국에 큰 피해 줘…손해배상해야" [생생 글로벌 경제]

    나바로 "中, 미국에 큰 피해 줘…손해배상해야"

    간밤에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국장은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서 중국이 미국에 큰 피해를 줬다면서, 손해배상 등 책임을 져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주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의 미국 내 확산과 관련해서 "지금까지 우리가 받은 최악의 공격"이라며 중국을 비판하는 등 미 행정부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의 '중국 책임론'을 강조하고 중국과 대립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나바로 국장은 간밤 CNBC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에 대한 청구서가 나와야 한다. 이는 중국을 벌주려는 것이 아니라 중국 정부와 중국의 공산당이 책임을 지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중국은 전세계에 엄청난 피해를 줬다"면서 이 피해는 여전히 계속 진행되고 있다"며 '중국 책임론'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그는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도 "나는 중국이 미국에 수조 달러의 피해를 줬고, 어떤 형태로든 손해배상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국민들도 이에 대해 크게 동의한다"고 말했는데요. 그러면서 "미국이 피해를 막기 위해 사용해야 했던 비용은 10조 달러에 가깝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중국에 대해 새로운 관세를 부과하거나, 올해 초 미국과 중국 간에 체결됐던 1단계 무역합의를 파기할 것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조언했는지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답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끝으로 나바로 국장은 현재 경제 상황에 대해서도 언급했는데요. 그는 지금이 대공황 수준은 아니라면서 "대공황은 제1차 세계대전이 끝난 직후 무려 10년간 이어졌었지만, 지금의 경기침체는 코로나19로 인한 일시적인 현상일 뿐"이라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사우디, 6월부터 하루 100만 배럴 추가 감산

    오늘 국제유가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추가 감산 발표에도 불구하고 하락 마감했습니다. 사우디 에너지부는 국영 석유사 아람코에 6월부터 OPEC+가 합의한 원유 감산량보다 하루 100만 배럴 더 산유량을 줄이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는데요. 이에 따라 아람코의 6월 평균 산유량은 하루 750만 배럴 정도가 될 전망입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사우디 에너지부 관계자는 "아람코의 자발적인 추가 감산은 미국과 캐나다를 비롯한 OPEC+ 소속 산유국들과 그 밖의 산유국들이 감산 책임을 잘 이행하도록 하기 위해 솔선수범하려는 목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OPEC+는 사우디와 러시아의 저유가 전쟁에 더해서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원유 수요가 급감하면서 유가가 폭락하자, 지난달 12일 장관급 회의를 열고 5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두달 동안 하루 970만 배럴을 감산하기로 했었습니다.

    이에 따라 사우디는 5월 산유량을 하루 850만 배럴까지 줄였는데요. OPEC+ 합의에서는 사우디의 기준 산유량을 하루 1,100만 배럴로 잡았지만, 합의 당시 사우디는 1,230만 배럴을 생산 중이었습니다.

    따라서 사우디가 실제로 줄인 산유량은 4월을 기준으로 하면 하루 380만 배럴 정도가 됩니다. 이를 고려했을 때, 사우디는 4월과 비교해서 6월에 하루 480만 배럴의 원유를 감산하는 셈입니다.

    한편, 사우디의 발표에 이어서 쿠웨이트와 아랍에미리트도 추가 감축을 시행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유가가 얼마나 안정될지 여부는 증시에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산유국들의 감산 정도와 유가 흐름, 계속 지켜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므누신 "코로나19 재정지출, 저금리라 괜찮다"

    간밤에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은 코로나19 사태 대응과 관련해서 미국이 초장기 저금리의 이점을 누리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연준이 기준금리를 제로 수준으로 떨어뜨린 만큼, 별다른 이자의 부담 없이 대규모 장기자금의 조달이 가능하다는 뜻인데요.

    므누신 장관은 C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기준금리가 매우 낮기 때문에 재정지출에 편안함을 느낀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특히 10년에서 30년의 초장기물 채권을 중심으로 자금을 조달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므누신 장관은 "10년과 20년, 30년 사이에서 엄청나게 많은 자금을 장기에 걸쳐 빌리고 있다"며 "우리가 조달한 3조 달러는 엄청나게 긴 만기"라고 말했습니다. 시장에서는 20년물 수요가 가장 강하다고도 전했는데요. 현재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 금리는 0.7%, 30년물 국채 금리는 1.4% 수준입니다.

    그러면서 대대적인 재정지원을 요구하고 있는 주 정부들에 대해서도 같은 논리를 적용했습니다. 므누신 장관은 "코로나19 사태 이전의 문제들에 대해서는 구제하지는 않는다"면서 "대신 주 정부들은 필요한 자금을 매우 낮은 금리로 빌릴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전미 주지사협회는 5천억 달러 규모의 지원금을 요구했지만, 트럼프 행정부는 기존 부양책의 효과를 지켜보고 결정하겠다는 입장인데요. 큰 피해를 입은 주정부의 주지사가 대체로 민주당이라는 점을 봤을 때 정치적인 부분도 무시할 수 없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경제 전망에 대해서는 "예측하기 어렵다"면서도 경제지표가 다음 달에 더 악화될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그래도 "여름에 경제가 재가동되면, 지표는 다시 개선될 것"이라며 "경제를 뒷받침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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