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클럽 출입자, 빨리 신고하세요”…“숨으면 한국 신용등급 떨어집니다” [한상춘의 지금 세계는]

입력 2020-05-13 08:27   수정 2020-05-13 08:25

    무디스, 한국 신용등급 유지 '쾌거'
    우리 시간으로 어제 저녁에 코로나 사태로 어려운 우리 경제에 좋은 소식이 전해졌는데요. 세계 3대 평가사 중 가장 영향력 있는 미국 무디스사가 한국의 국가신용등급과 전망을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지난달 IMF의 한국경제 전망과 S&P사의 신용등급 평가와 함께 3대 낭보인데요. 오늘은 이 문제를 긴급으로 알아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이 이 자리에 나와 계십니다.

    Q. 오늘 새벽에 끝난 뉴욕 증시가 긴박하게 움직였는데요. 특이점을 중심으로 정리해주시지요.

    -美 증시, 경제활동 재개 vs 2차 코로나 감염

    -韓, 이태원 클럽發 코로나 확진자 증가 주목

    -2차 유행 우려, 아시아-유럽-美 증시 충격

    -2차 코로나 증시 충격, 하반기보다 5월 더욱 중요

    -트럼프 대통령, 예상대로 마이너스 금리제 강요

    -“美 금리, 럽과 일본보다 높을 필요 없다”

    - 美 채권시장, 마이너스 금리에 베팅하는 움직임

    Q. 어제 저녁 코로나 사태로 어려운 우리 경제에 낭보가 전해졌죠. 그 소식부터 전해주시지요.

    -무디스, 다소 늦어진 韓 신용등급 결과 발표

    -종전 지위인 ‘Aa2’와 ‘안정적’ 그대로 유지

    -코로나에 잘 대응, 한국 경제 충격은 일시적

    -재정 건정성과 외화 cash flow 높게 평가

    -무디스, 다소 늦어진 韓 신용등급 결과 발표

    -질적인 측면, 오히려 종전보다 개선된 상황

    -작년 11월 정례평가, 거시경제 위험성 지적

    -올해 5월 정례평가, ‘한국 경제 복원력’ 강조

    Q. 이번 무디스의 평가는 지난달 IMF 경제전망과 S&P사의 평가와 함께 한국 경제에 대한 해외시각 ‘3대 쾌거’로 불리지 않습니까?

    -IMF, 한국 성장률 매년 10월과 4월 발표

    -올해 성장률, 작년 10월 2.2%-4월 -1.2%

    -성장률 하향 조정폭, OECD 회원국 중 최저

    -내년 성장률 3.4%, 하반기 이후 ‘V’자형 회복

    -S&P사, 4월 심사에서 한국 신응등급 발표

    -韓 국가등급, 종전 ‘AA’ 그대로 유지

    -앞으로 전망과 관련해 ‘안정적 입장’ 견지

    Q. 코로나 사태로 각국의 신용등급이 강등 당할 위기에 처해 있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에 S&P사가 우리 국가신용등급을 유지한 것은 돋보이는 결과 아닙니까?

    -국가별 차별화 현상, 금융위기 당시보다 더 심해

    -국가 부채 규모와 신인도, 더욱 심화됐다는 의미

    -코로나 사태 후 부도 직전까지 몰리는 국가 증가

    -위험국: 바레인·멕시코·러시아·인니·이탈리아 등

    -준위험국: 말련·포르투칼·스페인·칠레·필리핀 등

    -스페인·이탈리아 등 선진국도 국가등급 강등 위기

    Q. 우리 내부적으로는 코로나 지원자금을 놓고 국가채무 논쟁이 벌어지고 있는데 세계 3대 평가사는 우리 재정건전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죠?

    -국가채무, 포함 기관과 채무에 따라 3가지

    -협의, 중앙과 지방정부 현시성 채무 ‘40%’

    -광의, 협의 채무+공기업 현시성 채무 ‘70%’

    -최광의, 광의+준정부 현시와 묵시채무 ‘140%’

    -국제비교는 협의의 개념, 재정이 건전한 국가

    -재정 탄력적 운용, 호황기 ‘긴축’ 침체기 ‘팽창’

    -文 정부, 집권 후반기 ‘뉴딜 정책’ 힘 받을 듯

    Q. 우리 국가신용등급과 전망은 잇달아 낭보를 전해주고 있습니다만 한국 간판기업의 신용등급은 어떻게 평가되고 있습니까?

    -코로나 이후 fallen angels로 전락한 기업 속출

    -포드·델타·메이시스·옥시덴털 페트롤리움 등

    -임계선 BBB 기업, 투자등급의 53% 차지

    -코로나 장기화, 줄줄이 ‘fallen angels’ 위험

    -韓 간판기업, 신용등급 전망 잇달아 ‘부정적’

    -부정적 평가 의미, 6개월 후에는 등급 강등

    -‘긍정적 평가’ 기업, 1개사도 없어 ‘충격’

    -4월 악몽 우려에도 당초 예상보다는 좋게 평가

    Q. 한국 간판기업의 신용등급 평가가 의미가 있는 것은 지난달에는 회사채 만기가 집중적으로 돌아와 잔인한 4월이 되지 않겠느냐는 우려가 높았기 때문이죠?

    -4월 회사채 만기, 무려 6조 5495억원 규모에 달해

    -시장에서는 ‘잔인한 4월이 다가온다’ 우려 확산

    -기재부와 한은, 한국판 양적완화로 적극 대응

    -자금, 은행보다는 증권사와 기업에 ‘직접 지원’

    -cash flow 차별화, prime과 sub prime 구별해

    -현 정부의 기업대책 적절해 등급 강등기업 적어

    Q. 지금까지 한국의 신용등급에 대해 알아봤습니다만 코로나 사태를 맞아 우리 국민이 보여준 자세는 우리의 국격을 한 단계 높이지 않았습니까?

    -韓 코로나 방역체제, 한국 국가신용등급 살려

    -진단 키트·사회적 거리두기 등은 단연 인기

    -WSJ,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 ‘헌신적 희생’ 조명

    -위기 상황일수록 ‘우리 국민의 공공선’ 높이 평가

    -ABC 방송, “폭동도, 사재기도, 두려움도 없다”

    -동학개미운동, 외국인 매도에 대항한 ‘구독 경제’

    -韓 경제와 증시 최대의 적, 비관론자와 이기주의자

    -이태원 클럽 출입자, 하루 빨리 자진 신고해야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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