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넬이니까요”...코로나 잊은 명품관 행렬

핀하기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블로그 링크 복사 링크 복사

입력 2020-05-13 17:44  

“샤넬이니까요”...코로나 잊은 명품관 행렬

    <앵커>

    코로나19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데요. 백화점 명품관만은 예외인 것 같습니다.

    공적 마스크 구매 행렬을 연상케 하는 긴 줄을 고영욱 기자가 따라가 봤습니다.

    <기자>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 앞입니다.

    이르면 새벽 4시, 보통은 6시에서 7시 사이에 나온 200여 명의 인파로 백화점 문을 열기 전부터 북새통입니다.

    명품 브랜드 샤넬이 14일부터 국내 상품 가격을 100만 원 가량 올린다는 소식 때문에 몰려든 사람들입니다.

    <인터뷰> A씨 / 샤넬 매장 방문고객

    “6시 20분이요. 엄마 따라왔어요.”

    <인터뷰> B씨 / 샤넬 매장 방문고객

    “어제는 강남 신세계 가서 번호표는 받았는데 못 들어갔어요. 오늘은 6시 반에 일어나서 왔어요. 샤넬은 다 좋아하니까.”

    비쌀수록 잘 팔린다는 베블런 효과도 있지만 이번처럼 긴 대기열은 이례적입니다.

    <인터뷰> 문호익 / 롯데쇼핑 책임

    “이전보다 2~3배 정도 인파가 몰리고 있습니다. 코로나 이후에 보상적 소비가 연결된 건 아닐까. 해외가지 못하는 분들이 국내에서 소비하는 건 아닐까 분석하고 있습니다.”

    샤넬은 매년 정기적으로 제작원가와 환율변동을 이유로 가격을 올립니다.

    특히 재고가 부족한 일부 인기 명품의 경우, 중고시장에 되팔 때 백화점 가격이 오른 만큼 더 받을 수 있어 이른바 ‘샤테크(샤넬+재테크)’란 말이 나옵니다.

    <인터뷰> 중고명품 유통업계 관계자

    “오르기 전 가격으로 구매하셨다 하더라도 나중에 되파실 때는 그 금액보다 더 높게 팔 수 있어요. 품귀현상 있는 매장에서 못구하는 제품들은 프리미엄 붙여서 파는 경우도 많고.”

    샤넬뿐만 아니라 루이비통과 티파니 등 주요 명품 업체들도 이달 초까지 줄줄이 가격을 올렸습니다.

    그럼에도 백화점 명품관 매출이 되려 20% 가량 늘어난 걸 보면 또 다른 세상이 있나봅니다.

    한국경제TV 고영욱입니다.

    핀하기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블로그 링크 복사 링크 복사

    관련뉴스

      이 기사와 함께 많이 본 뉴스

      인기 갤러리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op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