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수, ‘멜로가 체질’→‘드림’ 이병헌 감독과 재회

입력 2020-05-14 08:21  




배우 박형수가 이병헌 감독의 차기작인 영화 `드림`(가제)에 출연을 확정 지으며 다시금 매력만점 활약을 예고했다.

`드림`은 선수생활 최대 위기에 놓인 축구선수 홍대(박서준 분)와 생전 처음 공을 잡아본 특별한(?) 국가대표 선수들의 홈리스 월드컵 도전을 그린 유쾌한 드라마다. `극한직업`으로 천만 관객을 동원한 이병헌 감독의 신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형수는 ‘드림’에서 엔터테인먼트의 수장 김대표 역을 맡는다. 박형수와 이병헌 감독의 만남은 이번이 두 번째다. 흥미롭게도 박형수는 이병헌 감독과 처음 호흡을 맞췄던 드라마 `멜로가 체질`에서도 연예 기획사 대표를 연기하며 근엄함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허술한 모습으로 코믹 포텐을 터뜨린 바 있다. `멜로가 체질`에서 코믹 잠재력을 대방출하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던 박형수는 이번에도 독보적인 매력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그 동안 박형수는 영화 ‘해치지 않아’, ‘나쁜 녀석들: 더 무비’, ‘몸 값’, 드라마 `멜로가 체질`, `아스달 연대기`, ‘슬기로운 감빵생활’ 등 다수의 작품에서 각양각색의 캐릭터를 구축하며 탄탄한 연기력을 입증해왔다. 최근에는 `사랑의 불시착`에서 여동생을 시기 질투하는 오빠로 분해 놀라운 캐릭터 싱크로율로 많은 사랑을 받기도 했다. 성실하게 필모그래피를 쌓아 올리며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한 박형수의 행보에 대중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지난 7일 크랭크인한 영화 ‘드림’은 2021년 개봉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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