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브 "600억 투자해 '킹덤' 같은 오리지널 만든다"

이지효 기자

입력 2020-05-14 09:38  



온라인 동영상서비스 `웨이브`가 연말까지 최대 8편의 오리지널 프로그램 투자에 나선다.

웨이브는 다음주 방송을 시작하는 MBC `꼰대인턴`을 시작으로 MBC `SF8`, SBS `앨리스`, 채널A `거짓말의 거짓말` 등 드라마 4편에 대한 투자를 확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지상파·종편 드라마와 아이돌 예능 프로그램 3~4편을 오리지널 라인업에 추가, 연내 총 600억원 규모의 콘텐츠 제작 투자에 나설 예정이다. 이들 작품은 웨이브에서 온라인 독점으로 VOD(주문형 비디오)를 제공할 예정이다.

웨이브는 지난해 출범하면서 2023년까지 총 3,000억원 규모의 콘텐츠 제작 투자를 진행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지난해 웨이브 출범 직후 처음 선보인 오리지널 드라마 `조선로코-녹두전`의 경우 아시아, 중동, 유럽, 미주지역 등 전 세계에 수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웨이브는 신규 투자 작품에 대해서도 독점공급에 따른 가입자 확보와 함께 국내 및 해외 유통수익을 활용, 콘텐츠 재투자로 이어갈 예정이다.

2020년 웨이브 첫 오리지널 시리즈는 MBC에서 오는 20일 첫 방송되는 박해진·김응수 주연 코믹 오피스물 `꼰대인턴`이다.

한국영화감독조합과 MBC가 기획하고 수필름이 제작하는 영화와 드라마의 크로스오버 프로젝트 `SF8`에도 투자했다. 인공지능(AI), 증강현실(AR), 로봇, 게임 등을 소재로 8명의 영화감독이 옴니버스 방식으로 연출에 참여했다. 웨이브는 TV편성에 앞서 오는 7월 감독판을 독점 VOD로 제공한다.

김희선·주원 주연의 SBS ‘앨리스’도 하반기 웨이브 오리지널 콘텐츠로 선보일 예정이다.

종합편성 채널 작품과 아이돌 예능 프로그램에도 투자한다. 웨이브는 이유리·연정훈·이일화 주연의 채널A 멜로드라마 ‘거짓말의 거짓말’에도 투자를 확정했다. 올해 여름에는 엔터테인먼트 그룹 SM C&C와 함께 아이돌 출연 예능 프로그램도 전체 플랫폼 독점, 순수 오리지널 프로그램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태현 콘텐츠웨이브 대표는 "웨이브 출범 기치는 콘텐츠 산업 기반을 건강하게 다지는데 역할을 하겠다는 것이다"며 "투자를 지속해 국내 콘텐츠 제작 활성화를 지원하는 가장 중요한 플랫폼으로 성장시켜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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