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증시 상승…지표 부진·무역 긴장 불구 소비 개선 기대 [글로벌 마감 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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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05-18 08:29  

美 증시 상승…지표 부진·무역 긴장 불구 소비 개선 기대 [글로벌 마감 시황]

    美 증시 상승…지표 부진·무역 긴장 불구 소비 개선 기대

    美 4월 소매판매 16.4%↓…사상 최대 하락

    美 4월 산업생산 11.2%↓…사상 최대 감소

    美 "화웨이에 美 반도체 공급 차단"

    美 5월 소비자태도지수 73.7…예상 상회




    WTI 5.9%↑, 中 원유 수요 회복·산유국 감산 기대

    美 국채수익률 ↑, 소비 충격 불구 주가 반등

    금 0.9% ↑, 美-中 무역 긴장 고조




    골드만삭스 ↓, 워랜 버핏 보유지분 84% 매도

    JC페니 시간외 ↓, 파산 신청

    마이크론 ↓, 美 상무부 화웨이에 반도체 판매 제한

    인텔 ↓, 美 상무부 화웨이에 반도체 판매 제한

    퀄컴 ↓, 中 무역긴장 고조로 퀄컴 제재 가능성 시사

    애플 ↓, 무역긴장 고조·공급업체 팍스콘 순이익 급감

    갭 ↑, 리테일주 선전


    [뉴욕 3대 지수]

    지난주 금요일(5/15) 뉴욕 증시 주요 지수는 경제 지표의 부진과 미중 무역긴장 고조에도 불구하고 향후 소비 개선 기대에 힘입어 상승했습니다. 다우지수는 0.25% 오른 23,685.42 포인트에, 나스닥 지수는 0.79% 상승한 9,014.56포인트, 그리고 S&P500 지수는 0.39% 상승한 2,863.70 포인트에 종가형성했습니다.

    지난주 금요일, 미국의 4월 소비와 생산 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하게 나오며 증시는 하락출발했습니다. 4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16.4% 감소했고, 4월 산업생산도 11.2% 떨어지며, 사상 최대 폭으로 급감했는데요. 이와 함께 미중 무역 갈등도 고조되며 투자 심리를 억눌렀습니다. 미국이 중국 화웨이에 미국 기술이 들어간 반도체 공급 차단을 발표하고, 중국은 미국 기업에 대한 제제를 가할 것이라고 반발했습니다. 이렇게 주요 지표의 부진과 미중 무역 갈등 격화 우려 에 주요 지수는 장 초반에는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5월 초 소비자심리가 반등하며 경제 재개 이후에 소비가 개선될 수 있다는 기대가 부상하며 주요 지수는 상승 전환했습니다. 5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는 73.7로 나타나며 시장 예상을 상회했는데요. 이에 리테일주들이 강세를 보이며 증시를 지지했고, 또한 중국의 원유 수요 증가 소식에 WTI도 6% 가량 오름세를 나타내며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이에 따라 금요일장 다우는 60.08 포인트 상승했습니다.

    [국제유가]

    국제유가는 중국 등의 원유 수요 회복세와 산유국의 감산 기대 등으로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중국의 4월 원유 정제 규모는 지난 3월보다 11% 가량 급등한 하루 평균 1,310만 배럴을 기록하며 봉쇄 조치 완화에 따른 수요 반등 기대를 자극했습니다. 또한 주요 산유국들의 추가 감산 공언도 유가를 지지했습니다. 특히 사우디 아람코는 아시아의 주요 원유 수입처들에 6월 수출 물량을 30% 줄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여기에 미국 생산량 감소에 대한 기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주 미국 내 운영 중인 원유 채굴 장비수는 258개로 34개 줄면서 9주 연속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이에 따라 WTI 가격은 5.9% 상승한 29.52달러에, 브렌트유는 3.66% 오른 32.27달러에 거래되었습니다.

    [국채수익률]

    미국의 국채수익률은 코로나19 충격으로 4월에도 소매 판매 급감이 이어졌지만, 주가가 반등하며 상승했습니다. 10년물은 0.65%에 거래된 가운데, 2년물은 0.15%에 거래되었습니다.

    [금 가격]

    금 가격은 미국과 중국 간 무역 긴장감이 고조되며 경기 우려가 커진 가운데 안전자산 수요가 높아지며 0.9% 상승한 1756.30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섹터별 등락]

    섹터별로 등락은 엇갈렸습니다. 커뮤니케이션주 1.26% 임의소비재 1.06% 오르며 상승세를 주도한 반면에 전기가스는 -1.41%, 금융주는 -0.73%를 기록하며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개별주]

    골드만삭스는 워렌 버핏의 버크셔헤서웨이가 골드만삭스 보유지분의 84%를 매도했다는 소식에 1.48% 하락했습니다.

    미국의 백화점 JC페니는 1700만 달러의 이자를 지급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파산을 피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21.24% 상승 마감했었는데요. 하지만 결국 파산 신청을 한 것으로 밝혀지며 시간외 거래에서 30%이상 하락했습니다.

    반도체주들은 미국 상무부가 중국 화웨이에 미국 반도체 판매를 제한할 것이라는 소식에 전반적으로 부진한 모습 보였습니다. 마이크론은 2.89% 떨어졌고, 인텔도 1.35% 하락, 그리고 브로드컴도 2.32% 내렸습니다.

    퀄컴은 미중 무역긴장이 높아진 가운데 중국 관영언론이 퀄컴과 보잉 등에 대한 제재를 강화할 수 있다고 언급하며 금요일장에서 5.13% 하락마감했습니다. 보잉도 2.06% 하락했습니다.

    FAANG주는 애플을 제외하고 상승불을 켰습니다. 애플은 미중 무역갈등 고조와 함께 공급업체인 팍스콘의 지난 1분기 순이익이 90% 급락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0.59% 하락했습니다. 반면에 넷플릭스는 2.77% 상승, 페이스북은 1.97%, 구글 1.19%, 아마존도 0.88% 올랐습니다.

    리테일주들도 전반적으로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갭은 6% 오른 가운데, 콜스도 5%대 상승, 오피스디포도 6.5% 상승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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