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 코로나19 혈장치료제 전면 무상 공급

입력 2020-05-18 08:43   수정 2020-05-21 23:26

코로나19 혈장치료제 'GC5131A'


GC녹십자는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혈장치료제 `GC5131A`를 국내 환자들에게 무상으로 제공하겠다고 18일 밝혔다.
GC녹십자에 따르면 `GC5131A`는 코로나19 회복기 환자의 혈액 속 혈장에 들어있는 항체를 추출해서 만드는 의약품이다. 회복기 환자의 혈장을 중증 환자에 수혈하듯 투여하는 `혈장 치료`와는 차이가 있다.
GC녹십자는 코로나19 혈장치료제의 정부지원금을 제외한 개발부터 상용화 이후의 일체 비용을 자체 부담한다. 무상 공급분의 수량 제한이나 전제 조건도 없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유행 속 금전적 손해를 감내하겠다는 결정이다.


허은철 GC녹십자 사장은 "사상 초유의 감염병 치료를 위해 쓰이는 의약품은 오롯이 국민 보건 안정화를 위해 쓰여야 한다"며 "코로나19를 극복한 우리나라 국민의 힘을 한데 모아 만들어지는 혈장치료제 플랫폼은 금전 이상의 가치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GC녹십자는 이날 주주들에게 단기적인 수익보다 안정적인 미래를 만들기 위한 결정이었다며 너른 이해와 양해를 부탁한다는 서한을 발송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hoya@wowtv.co.kr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