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사내스타트업 4곳 분사...육성 프로그램 순항

신용훈 기자

입력 2020-05-18 14:40  

현대차그룹이 육성한 사내스타트업 4곳이 독립기업으로 분사했다.
이번에 분사한 스타트업 4개사는 `마이셀`과 ‘PM SOL’, ‘원더무브’, `엘앰캐드’이다.
이들 회사는 2~4년의 육성 및 준비기간을 거쳤다.
우선 ‘마이셀(MYCEL)’은 친환경 소재인 버섯 균사를 기반으로 차량 복합재, 패브릭 등 소재를 개발하는 바이오 소재 기업이다.
2016년부터 개발에 착수해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한 디자이너 제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으며, 균사 가죽, 대체육 등 다양한 분야에 버섯 균사 기술을 확장 적용해 나갈 예정이다.
‘PM SOL(피엠쏠)’은 철분말 성형공정 중 발생하는 마찰력을 저감해주는 복합 윤활제와 3차원 제품 디자인을 구현하는 3D 프린팅용 금속 분말을 공급하는 기업이다.
기존 시판 중인 3D 프린팅용 금속 소재는 가격이 비쌌지만, PM SOL이 저가 고성능 금속 분말을 개발해 자동차 분야에 적용성을 확대했다.
‘원더무브(WONDERMOVE)’는 경로, 도착시간, 선호도를 토대로 출퇴근 시간 직장인 대상의 커뮤니티 정기 카풀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운행시간과 횟수 제한으로 여객자동차운수사업 개정법에 저촉받지 않으며, 운행 데이터 증빙을 제공해 보험 지급도 보장한다.
`엘앰캐드(ELMCAD)’는 기존 컴퓨터 이용 설계(CAD, Computer-Aided Design) 시스템의 한계를 보완한 3D 도면 정보 솔루션 기업이다.
회사가 개발한 솔루션은 전용 장비 없이 일반 PC에서도 사용할 수 있고 3D 형상 데이터를 경량화해 제품 정보를 3D 상에 직접 기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2000년부터 사내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총 53개 기업을 선발 및 육성했고, 올해까지 총 16개 기업을 성공적으로 분사했다.
아울러 2018년부터 육성 프로그램 대상을 그룹사로 확대해 자동차 관련 기술 외에도 미래 유망 분야의 다양한 사내스타트업을 육성하고 있다.



<표>현대ㆍ기아자동차가 육성하여 분사한 스타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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