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시장가치 계속 올라..넵튠도 지분평가↑

박정윤 선임기자

입력 2020-05-18 11:28  

크래프톤, IPO 내년? 내후년?
배틀로얄 장르 게임 `배틀그라운드`로 유명한 크래프톤 주식 가치가 장외에서 계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현재 38커뮤니케이션 장외주식 전문사이트에서 크래프톤 주가는 주당 63만원까지 치솟았다.
크래프톤 주가의 가파른 상승으로 넵튠(217270)도 주목받고 있다.

넵튠은 크래프톤 지분 2.08% 보유하고 있던 지난 4월 보유 주식 16만 6666주중, 8만주를 주당 58만원에 매각한 바 있다.

넵튠은 아직 8만 6666주(지분 1.08%)를 갖고 있으며 투자 당시 주당 3만원, 최근 장외 가격 기준으로 차익이 500억원 이상의 넘는다.

● 크래프톤 IPO 내년? 내후년?

크래프톤은 장병규 의장이 상장 추진을 공식화한 가운데, 상장 시점은 늦어도 2022년 내에 진행될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사태로 언택트 라이프 스타일 확산으로 수혜를 볼 수 있다는 측면도 크래프톤의 성장세를 긍정적으로 만들고 있다.

크래프톤은 지난해 매출이 전년대비 3% 줄어든 1조875억원, 영업이익은 19.7% 늘어난 3593억원을 기록했다.

주목할 대목은 지난해 4분기에 실적이 급성장했다는 점이다. 지난해 1~3분기까지 매출 약 7천억원, 영업이익 약 1600억원인데 반해, 4분기에만 매출 약 4천억원, 영업이익 약 2천억원 선이다.

또한 올해 1분기도 매출 전년동기대비 98% 늘어난 5081억원, 영업이익 255% 증가한 3524억원, 순이익 2939억원을 기록했다.

상황이 이러니 시장에선 기업공개를 내년 또는 내후년에 추진할것으로 당연시하고 있다.

● 크래프톤 영업익 증가, 텐센트와 수익 배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버전 중국 서비스사인 텐센트는 중국내 판호 획득에 어려움을 겪던 중, 모바일 게임 서비스 자체를 종료했다.

대신 `화평정영`이라는 이름으로 지난해 5월8일 배틀그라운드 모바일과 흡사한 게임을 내놨다.

업계 관계자는 텐센트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게임 종료 직전 모든 유저 데이터를 화평정영으로 고스란히 옮길 수 있게 했고, 그래픽, UI, 사용무기 등 배틀그라운드 모바일과 매우 흡사한 모습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크래프톤과 배틀그라운드 개발사인 크래프톤 자회사 펍지는 저작권과 관련해 아무런 이의제기를 하고 있지 않으며, 화평정영과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무관하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

하지만, 크래프톤의 2019년 연간 사업보고서를 보면 재미난 사실이 발견된다. 연결 기준 지역별 매출 중 아시아 지역 매출이 전년 대비 2천5백억 증가했고, 플랫폼별 매출도 전년 대비 모바일 매출이 4천4백억 늘어났다.
2018년에는 없던 매출채권 약 3천7백억 정도가 2019년에 책정돼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시장 다수 관계자들는 “크래프톤의 매출 상승은 시장의 추정대로 화평정영 중국 매출 중 10% 정도의 수익을 쉐어 받는다면 설명이 쉬워진다.”고 설명한다.
이런 부분 때문에 크래프톤의 기업공개가 멀지 않았다는 루머가 계속 나오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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