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총장 "많은 국가가 WHO 권고 무시…전 세계 결속력 없어 대가 치렀다"

입력 2020-05-18 21:29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18일(현지시간) 세계보건기구(WHO) 총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사태에서 세계 각국이 결속력을 보여주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이날 화상회의로 진행된 WHO 최고 의사결정 기구인 제73차 세계보건총회(WHA) 시작에 앞서 영상 메시지를 통해 "코로나19 대응에서 (국가 간의) 약간의 연대는 있었지만, 결속을 다지지는 못했다"고 밝혔다고 AFP통신과 dpa통신이 보도했다.
그는 많은 국가가 WHO의 권고사항을 무시하고 제각기 다른 전략을 시행한 결과로 막대한 대가를 지불하게 됐다며 "바이러스는 전 세계로 퍼져나갔고, 이제는 더 극심한 타격을 입을 수 있는 남쪽으로 옮겨가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WHO가 어려움을 겪는 개발도상국을 지원할 수 있도록 회원국들에 지원금 확대를 요청했다.
전 세계 194개 회원국과 옵서버 등이 참여하는 이번 총회는 이날 오후부터 이틀 일정으로 열리며, 코로나19 여파로 사상 처음으로 화상회의로 진행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조시형  기자

 jsh199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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