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방문자와 술마신 20대 코로나19 확진…안성 벌써 3번째

입력 2020-05-20 03:33  


서울 이태원 방문 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지인과 술을 마신 20대 남성이 경기 안성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안성시는 19일 석정동 우남아파트에 거주하는 28세 남성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군포 33번째 확진자인 20세 남성 B씨와 지난 15일 안양시 만안구 `자쿠와 음식점`에서 술을 마신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5일 이태원을 방문한 이력이 있는 B씨는 9일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아 능동 감시 대상으로 분류됐다가 16일 자가격리로 전환됐으며, 격리해제(20일 0시)를 앞두고 실시한 2차 검사에서 확진 판정(19일)을 받았다.
이와 관련, 안양시는 특정 시간대 자쿠와 음식점을 방문한 경우 외출을 자제하고 만안구보건소로 연락할 것을 요청했다.
시가 밝힌 특정 시간대는 ▲ 3일 밤 11시∼4일 새벽 4시 ▲ 14일 밤 8∼11시 30분 ▲ 15일 오후 7∼12시 ▲ 17일 오후 6시30분∼18일 새벽 3시 등이다.
안성지역 내 감염자 수는 47일 만에 1명 늘어 3명으로 집계됐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조시형  기자

 jsh199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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