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당정상수치에 도움이 되는 ‘열매 없는 고춧잎’ 살리초 개발

입력 2020-05-20 10:47  


’열매 없는 고춧잎‘(살리초)는 ㈜고추와 육종에서 품종육성 연구를 수행하고, 이를 기초로 연구개발 중심의 생명공학 회사인 ㈜노블젠에서 AGI 물질동정과 작동기작을 밝히기 위한 추가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프레젠스바이오는 유통 및 제품화를 담당하고 있다.

현대인의 식습관과 생활 패턴의 요인 등으로 ‘대사증후군’이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어 국내 인구의 1/3이 대사증후군의 위험군일 정도로 ‘대사증후군’은 이제는 남이 아닌 ‘나’ 의 문제가 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자료에 따르면 대사증후군의 요인 중 1위가 높은 혈압(49.2%), 2위가 높은 혈당 (42.9%)으로 특히, 혈압과 혈당 관리가 중요시 되고 있다.

이러한 사회적 배경을 바탕으로 농촌진흥청 차세대바이오그린21사업 식물분자육종사업단 (단장 고희종) 산하 전북대학교,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및 ㈜고추와 육종 등 산학연 공동연구로 혈당강하성분이 고활성화된 ‘열매가 열리지 않는 고기능성 고춧잎 품종’을 개발하였다.

2005년 국립원예특작과학원(조명철 박사)와 강원대학교(이해익 교수)의 AGI 연구과제 제안을 위한 발표자료에 따르면 기존 고추열매에 혈당강하성분인 AGI(알파글루코시다제 억제제)가 함유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고춧잎에는 일반 고추열매 품종대비 10배 이상의 AGI 성분이 함유되어 있다.

이를 바탕으로 ㈜고추와 육종은 고추열매가 열리지 않게 하여 열매의 AGI성분이 고춧잎에서 고활성화 될 수 있게 하였고, 이들 중 AGI 가 가장 고활성화 되는 품종을 개발하는데 성공하였다. 개발된 고추 신품종 ‘살리초’는 기존 품종대비 5배 이상의 혈당강하성분 AGI 활성화를 나타내었다.

’열매 없는 고춧잎‘은 전임상결과 우수한 혈당 강하 효과를 나타내었고, 천연 성분에서 얻은 고활성화된 혈당강하성분(AGI) 이라는 특장점을 활용함으로써 식품원료로 많은 기대가 되고 있다.

특히 고춧잎은 약45종의 영양소를 함유한 ’영양식품‘으로 알려져 있으며, 주요 영양소인 베타카로틴은 당근의 4배, 칼슘은 우유의 13배, 칼륨은 땅콩의 5배, 비타민 B2는 시금치의 14배, 필수아미노산의 브로콜리의 12배가 함유되어있다.

’열매 없는 고춧잎‘의 제품화를 담당한 ㈜프레젠스바이오의 심혜경박사는 “식전에 채소를 섭취할 경우 채소의 식이섬유가 소화흡수를 지연시켜 혈당이 급격히 상승하는 것을 방지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특히 주)노블젠에서 우수선별한 유기농재배지에서 재배된 열매 없는 고춧잎은 풍부한 영양소를 함유한 천연고춧잎 성분과 혈당강하 성분까지 고활성화됨으로써 식후 혈당관리에 매우 효과적인 천연원료가 될 것”이라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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