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솔바이오, 저독성 TGF-β 저해 삼중음성유방암 항암치료물질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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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05-20 14:11   수정 2020-05-20 14:20

엔솔바이오, 저독성 TGF-β 저해 삼중음성유방암 항암치료물질 개발


엔솔바이오사이언스는 유방암이 자연적으로 발생한 동물 환자에서 파클리탁셀(항암제 `탁솔`)과 병용투여시 단독투여보다 항암 효능이 더 증대되는 결과를 얻었다고 20일 밝혔다.

사람 암환자에게 파클리탁셀 용량과 용법은 일반적으로 매 3주마다 175 mg/m2 또는 매주 80 mg/m2를 투여하는 방법이 추천된다.

하지만, 파클리탁셀의 심각한 독성 때문에 환자의 삶의 질이 떨어지고, 부작용을 낮추기 위해 용량을 낮추면 항암효능이 떨어지게 된다.

회사측은 수술을 앞두고 있는 자연발생 유방암 동물환자 대상 실험에서 파크리탁셀 60mg/m2을 2일 연속 투여했을 때 종양 부피가 2주 후에 23%, 4주 후에 31%로 감소하는 결과치를 얻었다.

반면 실험동물을 입원시켜 관리해야 될 정도로 설사, 혈변, 구토 등 위장관계 부작용이 심각했으며 백혈구 수도 현저하게 감소하는 부작용이 나타났다.

이에 대해 파크리탁셀 용량을 20mg/m2을 2일 연속 투여하고 다음 날부터 카리스 1000 (1.5mg/kg)을 격일로 3회 피하 주사했을 때 종양 부피가 파크리탁셀 60mg/m2만을 투여했을 때 보다 더 감소했고 부작용은 전혀 나타나지 않는 결과를 얻었다.

카리스1000은 TGF-β와 결합해 신호전달을 부분적으로 저해하는 짧은 펩타이드 물질이다. TGF-β 신호전달은 암의 성장과 전이에 밀접하게 관여하고 있으며, 항암제 내성을 나타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김해진 엔솔바이오사이언스 대표는 "TGF-β 신호를 저해하되 독성을 유발하지 않는 약물은 항암제 내성 억제, 암 전이 억제, 섬유증 진행 억제 등 여러가지 적응증 확대가 가능하기 때문에 그 가치는 매우 크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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