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 강사발 확진 택시기사, 부천 뷔페서 15명 접촉

입력 2020-05-20 19:38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린 인천 거주 40대 택시기사가 경기도 부천의 한 뷔페식당에서 15명과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2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인천시 미추홀구 용현동에 거주하는 택시기사 A(49)씨의 동선과 접촉자 수를 밝혔다.
지난 19일 확진 판정을 받은 A씨는 같은 달 9일 자신의 차량으로 자택에서 부천의 한 뷔페식당으로 이동한 뒤 3시간가량 프리랜서 사진사로 일하면서 6명과 접촉했다.
이어 다음날인 10일에도 같은 뷔페식당에서 4명과 접촉했으며 11일부터 기침과 근육통 등 의심 증상을 보였다.
12∼16일에는 인천지역 등지에 머무른 것으로 파악됐으며 17일에는 같은 뷔페식당에서 5명과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가 접촉한 시민은 모두 15명으로 모두 자가격리 상태에서 검체 검사를 받고 있다.
또 뷔페에 함께 있었지만, 감염 우려가 상대적으로 적은 102명은 수동 감시를 받고 있다.
수동 감시는 감시 대상자가 증상을 보일 경우 보건소로 연락해 대응하는 방역 조치다.
장 시장은 "A씨와 관련된 사람이 모두 확인 가능한 상황이어서 규정에 따라 장소는 실명을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며 "검체 검사 결과가 나오면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A씨는 지난 6일 인천시 용현동 한 코인노래방을 방문한 뒤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노래방은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뒤 확진 판정을 받은 학원 강사 C(25)씨의 제자인 고3 학생과 친구 등 2명이 방문했던 곳으로 조사됐다.
(사진=부천시청)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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