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 서해안 태안 해안 케이블카 사업 우선협상자 선정

김원규 기자

입력 2020-05-25 16:22  


통합운영관리(O&M) 전문 회사 이도는 충청남도 태안군이 모집한 태안 해안 케이블카 민간사업자 공모의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태안 케이블카는 오는 2022년 말까지 태안군 근흥면 신진도 일원 국립 태안해양유물박물관과 부억도를 잇는 1.78㎞ 길이에 설치된다.
태안 해안 케이블카 사업은 민간사업자 자본으로 실시되고 시설 설치 후에는 태안군에 기부채납 후 일정 기간 사용수익 허가를 받아 운영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이도는 이번 사업에서 운영을 포함해 사업추진과 사업비 조달, 인허가 추진 등 사업총괄관리(PMC) 역할을 수행하며 케이블카 사업 전반을 이끌게 된다.
운영이 시작되는 2023년부터 30년간 연평균 태안 해안 케이블카의 이용객은 약 59만 명에 달할 것으로 회사 측은 예상하고 있다.
최정훈 이도 대표는 “당사는 자산의 가치를 효율적으로 극대화하는 국내 유일의 전문회사로서 이번 사업으로 민자 제안 사업을 주관해 이끌어 갈 수 있는 능력을 인정받았다”며 “향후 제안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사업 초기에 20~30년의 장기 운영권을 확보해 수익성을 지속해서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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