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트럼프가 복용한 '그 약' 코로나 실험서 제외

입력 2020-05-26 01:33   수정 2020-05-26 06:54

말라리아 치료제인 말라리아 치료제 하이드록시클로로퀸
사망 위험도 34%·심장 부정맥 위험도 137% 증가

세계보건기구(WHO)가 주도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의 효과 및 안정성 실험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효능을 극찬한 의약품의 연구가 안전성 우려로 일시 중단된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25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열린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 WHO의 `연대 실험` 집행 그룹이 하이드록시클로로퀸 부문의 연구를 자료안전감시위원회가 안전성을 심의하는 동안 잠정 중단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앞서 지난 22일 영국 의학 학술지 `랜싯`이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른 조치다.
랜싯이 671개 병원 9만6천여 명의 코로나19 입원 환자를 상대로 말라리아 치료제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의 효능을 조사한 결과, 이를 복용한 환자에게서는 사망 위험도가 3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심각한 심장 부정맥 위험도 137% 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말라리아 치료제를 복용 중이라고 말했지만,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치료 효과가 입증되지 않았고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며 경고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조시형  기자

 jsh199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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