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 "다자교역 활성화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

신용훈 기자

입력 2020-05-27 21:00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이 "다자간 교역을 활성화하는 것을 국가간 최우선 과제로 해야한다"고 발혔다.
유 본부장은 27일(수) 무역협회가 주최한 `포스트 코로나 통상질서 화상 국제 컨퍼런스`에서 "코로나19 이후 각국이 경제활동을 재개하는 현 시점에서 단절된 교역로를 연결하고, 필수인력의 원활한 이동을 보장해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또, "코로나19 이후 세계 무역과 통상환경은 이전과는 다른 넥스트 노멀(Next Normal이 될 것이다"며, 각국의 경제 민족주의 본격화, 글로벌 공급먕 재편,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 가속화를 코로나19의 대표적인 추세로 지목했다.
이 같은 변화에 대처하기 위한 방안으로는 글로벌 위기상황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통상환경 변화에 시의적절한 해결책을 제시하는 것, 지속가능하고 견고한 세계무역질서를 만들어나가는 것을 꼽았다.
이날 화상 컨퍼런스에는 유명희 본부장을 포함해, 메리 응(Mary Ng.) 캐나다 통상장관과 앨런 울프(Alan Wolff) WTO 사무차장, 데보라 엘름(Deborah Elms) 아시아무역센터 소장, 웬디 커틀러(Wendy Cutler) 아시아소사이어티 정책연구소 부회장, 안덕근 한국국제통상학회장 등 국내외 통상전문가들이 참석했다.
메리 응(Mary Ng.) 캐나다 통상장관은 기조발표를 통해 현재 개방적이고 안정적인 공급망 유지가 중요함을 강조하고, 이를 위한 한국-캐나다 간 협력과 양국의 국제사회 공조노력을 강조했다.
또, 기업인 등 필수인력 이동 보장 등 다자체제의 유지 및 강화, 개도국을 포함한 각국의 경제회복 노력, 여성기업 등 모든 기업에 대한 자유무역의 기회·혜택 제공, WTO 등 규범을 기반으로한 WTO 등 규범을 기반으로한 통상질서를 강조했다.
앨런 울프(Alan Wolff) WTO 사무차장은 ‘포스트 코로나 통상질서 전망과 다자기구의 역할’ 주제발표에서, 핵심 품목 무관세 적용, 필수 인력 국경간 이동 원활화, 무역제한조치 철회 등 글로벌 교역 활성화를 위한 논의에 WTO가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현재 진행 중인 전자상거래와 수산보조금 협상과 WTO 개혁에 대해서도 화상회의 개최 등을 통해 관련논의를 진전시켜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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