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인터뷰] 박영선 "K유니콘, 제2의 삼성전자로…남은 임기 걸겠다"

전민정 기자

입력 2020-06-01 17:45   수정 2020-06-01 17:43

    "의료장비, '브랜드K' 전략품목 육성"
    <앵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한국경제TV와의 인터뷰에서 비대면 기업의 글로벌화, 플랫폼화’에 주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스마트 대한민국 펀드를 조성하고 K유니콘 프로젝트를 가동해 제2, 제3의 삼성전자를 키우겠다는 계획입니다.

    전민정 기자입니다.

    <기자>

    박영선 장관은 삼성·LG 등 1세대, 네이버·카카오와 같은 2세대, 그리고 그 뒤를 이을 3세대 기업으로 '유니콘 기업'을 꼽았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충격이 다른 나라보다 덜한 것도 '비대면 인프라' 덕분이었다고 말하는 박 장관은,

    유니콘, 예비유니콘 기업을 비대면 온라인 경제를 이끌 3세대 기업으로 키우는 'K유니콘 프로젝트'에 사활을 걸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인터뷰> 박영선 /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K유니콘 프로젝트는 무엇을 지향하느냐. 제2의 삼성전자와 같은 회사를 여러 개 만들겠다라는 것입니다.

    온라인 경제에 기반을 둔 제3세대 기업은 미국의 다른 기업들과 견줬을 때 전혀 뒤지지 않은, 같은 선상에 서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박 장관은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비대면 분야의 성장성과 고용 효과가 입증된 만큼, 대규모 투자 펀드를 조성해 전폭적인 지원에 나서겠다는 계획도 내놨습니다.

    <인터뷰> 박영선 /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스마트 대한민국 펀드는 하반기에 만들어지는데, 비대면 분야에 집중적으로 투자한다는 것이고 세계를 선도하는 제2의 삼성전자 같은 기업을 키우겠다는 것이 핵심입니다."

    디지털 경제로의 대전환을 위해선 'AI(인공지능) 대중화'가 필수적. 인력난에 시달리고 있는 AI 분야 전문가 양성에도 힘쓰겠다는 포부입니다.

    <인터뷰> 박영선 /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AI 기술인력을 양성하는 데 좀 더 집중하려고 합니다. 전통적 제조업이나 전통적 시스템에서 일자리가 없어지는 부분에 대한 인력을 재교육해 디지털 시대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직업훈련 등에 과감한 투자가 필요할 것이고..."

    기술력은 우수하지만 낮은 인지도 때문에 시장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해선 국가 인증 브랜드인 '브랜드K'를 적극 활용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박영선 /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브랜드K로 인증해주면 세계 시장에 나가 신뢰감을 주고 '제품이 좋다'라는 인식을 주고 '가격도 합리적이다'라는 이미지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의료장비 쪽으로도 '브랜드K' 마크를 달고 해외로 수출되면 많은 효과가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AI의 대중화 속에서 소상공인들이 스마트 상점으로 미래를 열고, 제조업이 스마트 공장으로 세계를 선도하는 나라를 만드는 것.

    취임 2년차에 접어든 박 장관이 남은 임기 동안 구현하고 싶은 청사진입니다.

    한국경제TV 전민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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