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조 LNG수주 낭보' 조선주, 추가 상승 가능"

신재근 기자

입력 2020-06-02 08:41  


NH투자증권은 2일 조선 3사가 카타르 국영석유사인 카타르페트롤리엄(QP)과 23조원 규모의 LNG선 발주 관련 협약을 맺은 것과 관련, "업종 주요 종목들의 주가 급등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최진명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분석보고서에서 "최근까지 조선업종의 주가는 상승세를 이어왔지만, 현재 업종 PBR 평균은 0.6배 수준으로 코로나19 사태 이전(PBR 0.8배) 대비 여전히 저평가 상태"라며 "최근 국제유가 급등과 카타르 LNG 물량 확보 소식을 통해 코로나 이전 수준까지 회복 추세를 이어갈 전망"이라고 했다.
그동안 주가를 짓누르는 요인이었던 수주 부진이 다소 해소됨에 따라 주가도 반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본 것이다.
카타르페트롤리엄(QP)은 1일 한국의 조선 3사와 2027년까지 LNG선 생산 슬롯을 선점하는 합의각서(MOA)를 맺었다고 밝혔다.
금액으로 우리 돈 약 23조6천억원에 달하는 계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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