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재난지원금) 지급 이후 편의점이 주요 사용처로 각광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GS25가 재난지원금 사용이 시작된 지난달 13일부터 30일까지의 편의점 결제 수단 사용 비중을 분석한 결과 신용·체크·선불 등 카드 결제 비중이 전년 동기 대비 86.1%에 달했다. 이는 역대 가장 높은 카드 결제 비중으로, 전년·전월 대비 각각 12.1%p, 9.1%p 증가한 수치다.
이를 두고 GS25 측은 카드로 풀린 11조 원 규모의 재난지원금을 사용하려는 고객 수요가 편의점으로 몰렸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로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달 31일까지 지급된 재난지원금 약 13조4천억 원 가운데 11조1천384억 원이 카드로 지급된 것으로 알려졌다.
GS25는 재난지원금을 통한 소비가 늘어남에 따라 생활물가 안정 및 알뜰한 쇼핑 환경 조성을 위해 카드사 연계 행사를 진행한다. 또 1천여 종 이상의 행사 상품을 기획하는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전개한단 계획이다.
먼저 행사 기간 내 고객이 NH농협카드와 삼성카드로 GS25에서 쌀, 과일을 구매할 경우 20%를 청구할인 받을 수 있다. 코나카드·동백전카드·대구힘내요카드·제로페이모바일상품권 등 긴급재난지원금 결제 수단을 통해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은 총 18종의 상품을 1+1 증정 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생활 안정 상품이 포함된 1천여 종의 상품을 합리적 가격에 제공하는 행사도 이번달 말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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