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성 바꾸겠다"…美 백인 경찰 아내 이혼소송 이유

입력 2020-06-02 19:47   수정 2020-06-02 21:40


흑인 남성을 과잉진압하다 숨지게 해 미국을 발칵 뒤집어 놓은 경찰관의 아내가 남편의 성을 따른 이름을 바꾸기 위해 이혼을 결심한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 NBC 방송은 1일(현지시간) 8쪽 분량의 이혼청구서가 공개됐다며 문제의 경찰관 데릭 쇼빈(44)의 부인 켈리 쇼빈(45)은 혼인 생활이 되돌릴 없는 파탄지경이라며 "이혼한 후에 이름을 바꾸길 원한다"고 전했다.
또 켈리는 "현재 무직이지만 남편으로부터 생활비 지원을 받지 않겠다"는 뜻도 밝혔다.
라오스 난민 출신인 켈리는 데릭과 10년 동안 결혼생활을 해왔으며, 지난달 28일부터 별거 중이다.
그는 과거 부동산 중개업자로 일했으며, 쇼빈 부부는 미네소타주와 플로리다주에 집을 한 채씩 갖고 있다.
켈리는 지난달 30일 "(데릭이) 흑인 남성을 살해한 데 크게 충격을 받았다"며 이혼소송을 제기했다.
데릭은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의 목을 무릎으로 짓눌러 숨지게 해 체포됐으며 3급 살인 혐의로 기소됐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