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블릭 블록체인 프로젝트 '썬더코어', 타이페이시 정부 인터넷 투표 시스템에 기술 통합 실현

퍼블릭 블록체인 프로젝트 `썬더코어(ThunderCore)`가 대만 타이페이시의 인터넷 투표 시스템(i-Voting)에 기술 통합을 실현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12월 타이페이시 정부가 인터넷 투표 시스템의 도입에 공식적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한다고 발표했으며, 이에 썬더코어팀은 심사를 통해 입찰 자격을 획득한 것이다. 인터넷 투표는 예산 지출, 공공 자원 사용, 시민 생활 등 다방면의 주제로 진행되며, 이번 기술 통합 후 6월 1일자 1차 투표에는 약 19,400표가 실제로 기록됐다고 전했다.

특히, 썬더코어와 타이페이시 정부와 협업은 썬더코어의 기술이 적용된 주요 사용 사례인 만큼, 앞으로도 공공 정책 분야에서 블록체인이 적용된 다양한 케이스를 만들 것으로 기대를 더해주고 있다.

썬더코어 관계자는 "썬더코어의 블록체인 기술이 완벽하게 타이페이시의 인터넷 투표 시스템에 통합됐다. 인터넷 투표 시스템에서 기록되는 모든 기록이 썬더코어의 체인에 남을 예정이다. 앞으로 타이페이시는 투표 시 발생할 수 있는 오류를 줄이고, 투명성과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썬더코어는 블록체인의 확장성 문제를 해결하는 퍼블릭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카네기 런 대학교 컴퓨터 공학 교수 출신이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썬더코어는 자체 개발한 썬더렐라(Thunderella) 프로토콜을 적용해, 수천의 거래 처리 속도를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외에도 썬더코어는 지난달 29일 세계 최대 디지털 자산 거래소 바이낸스의 상장 투표 프로젝트로 선정된 이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