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코로나19 신규확진 31명…프로야구 선수 2명 감염, 개막 예정대로?

입력 2020-06-03 21:34  


일본에서 3일 30명이 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공영방송 NHK 집계에 따르면 이날 도쿄 12명, 후쿠오카 6명을 포함한 전국에서 31명(오후 7시 기준)의 감염이 새롭게 확인됐다.
전날 감염자가 34명 늘어 코로나19에 대한 지자체 차원의 주의를 호소하는 경보가 발령된 도쿄는 지난 1주일간의 누적 신규 확진자 수가 11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하루 평균 16.4명꼴로, 중앙정부가 지난달 25일 도쿄의 긴급사태를 해제하면서 적용한 기준의 하나인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수 10명 이하`를 넘는 것이다.
그러나 일본 정부와 도쿄도(都)는 감염 확산 억제와 사회경제 활동의 양립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이어서 폭발적인 확산이 일어나지 않는 한 긴급사태가 다시 선포되는 일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일본 프로야구계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확인됐다.
요미우리 자이언츠는 이날 주력인 사카모토 하야토(31) 선수와 포수인 오시로 다쿠미(27) 선수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요미우리는 이날 오후 2시 도쿄돔에서 진행할 예정이었던 세이부 라이언스와의 연습경기를 취소했다.
관할 보건 당국은 두 선수와 가깝게 접촉한 다른 선수와 구단 관계자들이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받도록 했다.
앞서 일본 프로야구에서는 지난 3월 말 한신 타이거스의 후지나미 신타로 선수 등 3명이 감염 판정을 받았다.
이달 19일 공식 개막할 예정인 일본프로야구는 2일부터 구단 간 연습경기를 재개했다.
일본야구기구(NPB)는 요미우리 자이언츠 선수 2명의 신규 감염이 현 단계에선 오는 19일의 개막 일정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까지 일본의 누적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도쿄 지역 5천295명을 포함해 총 1만7천743명이고, 사망자는 918명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조시형  기자

 jsh199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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