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 보건 당국이 4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개월여만에 처음으로 한명도 없었다고 밝혔다고 AFP 통신이 전했다.
핀란드 보건복지연구소 대변인은 AFP에 이날은 지난 2월 26일 이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처음으로 `0`명인 날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날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1명 발생했다.
실시간 국제통계사이트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이날 기준 핀란드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6천911명, 누적 사망자는 322명이다.
병원에 아직 입원해 있는 환자는 중환자실 7명을 포함해 50명가량이다.
한명의 코로나19 환자에 의한 신규 감염자 수를 나타내는 재생산지수는 지난 2주간 0.75에서 0.8 사이로 떨어졌다.
핀란드 정부는 지난 3월 18일 취했던 봉쇄 조치를 5월 중순부터 완화하고 있다.
학교가 문을 연 데 이어 식당과 술집 등도 사회적 거리 두기 규정과 함께 영업을 재개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조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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