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바이오, 임상2상 지연 '일파만파'..."기술수출 파기 아니다"

양재준 선임기자

입력 2020-06-05 11:35   수정 2020-06-05 14:43

"임상시험 가이던스 변경이 기술수출 파기로 확전"
바이오업체인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가 기업설명회에서 임상2상 지연에 대한 소식을 밝히면서 파장이 일파만파 일고 있다.
브릿지바이오는 4일 기업설명회를 개최한 직후 5일 주식시장에서 개장 초반부터 15% 가까운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에 대해 증권업계에서는 독일 베링거인겔하임으로 기술수출한 특발성 폐섬유화 치료 신약후보물질에 대한 임상지연 문제가 불거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기술수출한 특발성 폐섬유화 치료 신약후보물질에 대해 임상지연으로 인해 수 백억원의 마일스톤 유입이 차질을 빚는 것 아니냐는 반응"이라고 설명했다.
4일 기업설명회에서 회사측이 기술수출과 관련해 상장 당시 제시했던 가이던스를 변경하겠다는 설명이 도화선이 됐다.
즉, 임상2상 지연으로 마일스톤 유입이 지연된다는 것을 내포한 것이다.
이에 대해 회사측은 진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에 제시했던 임상시험 가이던스를 변경하겠다는 발언이 일정을 철회한다고 밝히면서 기술수출이 파기된 것 아니냐는 얘기로 확전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회사측은 "시장에서 생산되고 있는 기술이전 파기 루머는 사실무근이며 이에 대해 입장을 공식적을 밝히겠다"고 설명했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지난해 9월 독일 베링거인겔하임에 특발성 폐섬유증 신약후보물질을 기술 이전하며, 계약금 약 600억원, 제품 상업화시 총 1조 5천억원을 수령하는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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