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톤이 말을 거네"…에듀테크 '전성시대'

유오성 기자

입력 2020-06-05 17:37  

    에듀테크 혁신 '가속화'
    <앵커>

    가상현실과 인공지능 처럼 새로운 기술이 속속 등장하면서 교육 현장에서의 학습 방식도 변화를 거듭하고 있는데요.

    이러한 가운데 한국판 뉴딜에 에듀테크 산업이 육성 과제에 포함되면서 교육기업들의 혁신도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유오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가상현실 기기를 착용하자 눈 앞에 바티칸 궁전의 내부가 펼쳐집니다.

    이 곳은 라파엘로의 명화가 그려진 서명의 방인데 세기의 명화 아테네 학당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그림을 보는 것 외에도 가이드의 설명을 듣거나 그림에 등장한 철학자들의 대화를 엿 듣는 것도 가능합니다.

    <현장음> 아리스토텔레스役

    "진리는 눈에 보이는 현상 세계가 아니라 영원불변의 이데아에 있다네"

    기술의 진보는 다독과 암기로 대변되던 학습의 당연한 상식도 바꿔 놓았습니다.

    인공지능이 접목된 이 수학 학습법은 학생들의 취약점을 극복하는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틀린 문제를 반복하는 방식이 아닌 학습자가 가진 취약점을 분석해 원인을 찾아 재차 학습하는 방식입니다.

    <인터뷰> 안성찬 클래스큐브 대표

    "A문제와 B문제가 있는데 다른 유형의 문제지만 두 문제가 공통의 개념을 가지고 있는 경우도 있거든요. 두 문제를 연속해 틀렸다는 건 공통의 개념이 부족하다는 사실을 유추할 수 있는 거죠."

    코로나19 여파에 에듀테크 산업이 주목을 받으면서 시장 선점을 위한 교육 업체들의 공격적인 투자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웅진씽크빅은 인공지능 학습과 관련한 특허를 꾸준히 취득 중이고, 교원은 AI혁신센터 사업부를 신설했습니다.

    천재교육도 실감형 교육콘텐츠 '에듀엑스알'과 인공지능 '닥터매쓰'를 앞세워 다양한 사업분야 확장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이정환 천재교육 IT본부장

    "가까운 미래에 밀크티 내에 AI 수학을 곧 런칭할 예정입니다. 다른 과목으로의 확장도 검토하고 있고요. 프로젝트 진행사항을 고려하면 영어, 사회과학에도 충분히 적용가능하다는 판단입니다."

    정부도 한국판 뉴딜 프로젝트를 내놓으면서 에듀테크 산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한 상황.

    에듀테크 기술을 활용하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는 않으면서 효율적인 학습이 가능한 만큼 학생과 학부모를 만족시키기 위한 교육기업들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됩니다.

    한국경제TV 유오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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