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코로나 확진자 급증에 음압병상 부족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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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06-08 11:20   수정 2020-06-08 12:58

수도권 코로나 확진자 급증에 음압병상 부족 `우려`

지난 달 발생한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확진자에 이어 쿠팡 물류센터와 양천구 탁구장 등에서 확진자들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치료를 위한 음압병상이 부족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의료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현재 수도권의 음압병상(병실)이 1천명 이내일 경우 수용이 가능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하지만, 수도권에서 연일 40명~50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사실상 8부 능선을 넘고 있다.
초중고 등 학교가 등교수업을 시작하면서 학생들이 몰리는 학원이 감염병 전파의 뇌관으로 부상하면서 다시 문을 걸어 잠근 학교가 속출한 상황이다.
김우주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수도권 환자수가 1천명을 넘어갈 경우 병상이 부족할 수 있다"며 "현재 952명의 환자가 발생했고, 대부분 수도권이기때문에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보건당국도 이번 주를 수도권 코로나19 방역의 고비로 보는 것이 환자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경우 생활치료센터 등의 운영 등이 대책을 마련해야 하는 입장이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지난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수도권은 앞으로 1~2주가 연쇄감염 고리를 차단하는 데 매우 중요한 고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우주 교수도 "생활치료센터 등 경증 환자를 치료할 시설이 필요하다"며 "(수도권 확진에 대비해) 체계적으로 운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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