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사표’ 진격의 나나, 회식 진상에 파채 투척 ‘속이 뻥’

입력 2020-06-09 10:48  




‘출사표’ 진격의 나나, 이번에는 파채 뿌리기다.

오는 7월 1일 밤 9시 30분 KBS2 새 수목드라마 ‘하라는 취업은 안하고 출사표’(이하 출사표)가 첫 방송된다. 신박한 캐릭터, 유쾌한 스토리가 어우러져 2020년 여름 시청자를 제대로 웃겨줄 것으로 기대된다.

예비 시청자들이 특히 주목하는 것이 ‘민원왕’이 된 주인공 나나(구세라 역)의 변신과 활약이다. 앞서 공개된 1차 티저, 티저 포스터 등을 통해 차갑고 도도한 도시미녀 이미지를 벗어던지고 저돌적으로 변신한 나나가 등장해 시선을 강탈한 것. 야구방망이를 세차게 휘두르는 나나를 두고 ‘진격의 나나’라는 별명까지 생겼을 정도.

이런 가운데 6월 9일 ‘출사표’ 제작진이 ‘진격의 나나’ 시리즈 2번째 사진을 공개했다. 야구방망이를 휘두른 티저 포스터보다 더 강렬하고 쇼킹해 도저히 눈을 뗄 수 없다.

공개된 사진은 한 회식 현장을 포착한 것이다. 사진 속 나나는 사람들과 기분 좋게 회식을 즐기고 있다. 하지만 나나의 옆자리에 앉은 남자의 표정이 심상치 않다. 이후 그 남자가 무슨 말을 한 것인지 나나의 표정이 순식간에 굳어버렸다. 결국 나나는 집게로 파채를 한 가득 집어 그 남자의 얼굴에 가차없이 뿌려버렸다. 주변 사람들 역시 나나의 돌발행동에 깜짝 놀란 듯한 표정이다.

‘출사표’ 제작진에 따르면 해당 장면은 불합리한 상황에 놓인 구세라가 참지 못하고 자신의 의사를 표현한 것이라고. 극중 어떤 상황에서도 할 말은 꼭 해야만 하는 구세라의 성격이 드러난다. 나아가 이런 구세라가 구청에 들어가서 어떤 항의와 참견을 하고 해결에 나설 것인지 궁금해진다.

이와 관련 ‘출사표’ 제작진은 “극중 구세라는 저돌적이고 할 말은 꼭 하고야 마는 캐릭터다. 그만큼 그녀의 일상은 시트콤처럼 버라이어티하고 좌충우돌이다. 배우 입장에서는 망가짐을 불사하고 에너지도 많이 쏟아야 한다. 나나는 매 장면 최선을 다해 구세라가 되고 있다. 진격의 나나, 진격의 구세라가 등장할 ‘출사표’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KBS2 새 수목드라마 ‘하라는 취업은 안하고 출사표’는 민원왕 구세라(a.k.a 불나방)가 구청에서 참견도 하고 항의도 하고 해결도 하고 연애까지 하는 오피스로코다. ‘영혼수선공’ 후속으로 7월 1일 밤 9시 30분 첫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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