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 코로나 치료제 개발 `소리 질러` [양재준 기자의 알투바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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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06-11 16:48   수정 2020-06-11 18:48

제약바이오, 코로나 치료제 개발 `소리 질러` [양재준 기자의 알투바이오]

국내 제약사 직원들에게 물었다
"韓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가능한가?"
최근 전통 제약사는 물론 바이오기업들이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하겠다고 공공연히 선언하고 있다.
하지만, 치료제 개발보다는 주가 띄우기를 위한 방편으로 일부 사용되는 것 아니냐는 문제들도 지적되고 있다.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에 따르면, 지난 8일 기준 미국국립보건원(NIH)의 임상등록사이트(ClinicalTrials.gov)에 신규 등록된 코로나19 관련 약물 중재 임상시험은 858건이다.
전체 임상시험은 3월 11일 기준 56건에서 858건으로 15.3배 증가했다.
이 가운데 치료제 임상시험은 825건, 백신 임상시험은 33건이다.
제약사들이 치료제 개발을 위해 진행하는 임상연구는 277건이다.
미국국립보건원(NIH) 임상등록사이트(ClinicalTrials.gov)에 등록된 임상시험은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1상 이상의 단계이다.
여기에 글로벌 10위이내 제약사인 존슨앤드존슨과 일라이 릴리가 코로나 치료제와 백신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국내에서는 코로나19와 관련해 임상시험 승인을 받은 곳은 길리어드사이언스의 렘데시비르, 부광약품 레보비르, 엔지켐생명과학의 EC-18 후보물질, 신풍제약의 피라맥스, 국제백신연구소의 백신후보물질(INO-4800), 제넥신(11일 승인) 뿐이다.
또, 클로로퀸이나 바리시티닙, 후탄 등에 대한 의료기관(대학병원)의 연구자 임상이 7건 승인받았다.
제약바이오업계에서는 일부 기업을 제외하고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이 많은 편이다.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따르면 제약업계 재직자 83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에서 `한국에서 코로나19 치료제 혹은 백신을 개발할 수 있다고 보십니까?`란 질문에 `그렇다`는 응답은 25.3%, `아니다`는 60.3%, `잘 모르겠다`는 14.4%를 차지했다.
이 설문에서는 셀트리온 외에 부광약품(55.6%), 동화약품(50%), 일양약품(37.5%), 대웅제약(36.7%) 순으로 코로나19 신약 개발 가능성에 차이를 보였다.
지난 3일 `코로나19 치료제·백신개발 범정부 지원단`은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을 위해 글로벌 임상연구에 참여하고, 임상시험을 지원하는 구체적인 안을 논의했다.
보건복지부 역시 셀트리온, GC녹십자, SK바이오시이언스, 제넥신 컨소시엄(국제백신연구소 포함), 진원생명과학 등 일부 제약바이오기업에 대해서만 연구개발을 지원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고 있다.
글로벌시장 무대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영국)와 일양약품(러시아)이 움직이고 있다.
하루에도 많게는 10여곳의 제약바이오기업이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나선다고 선언하고 주식시장 역시 이들 종목에 대해 테마가 형성되고 있다.
문제는 현재 긴급 처방으로 승인된 렘데시비르보다 약효가 뛰어나야만 치료제의 시장성을 확보할 수 있는데, 이 역시 쉽지 않다는 게 제약바이오업계의 시각이다.
렘데시비르는 임상2상, 3상의 결과이지만, 지금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이 내세우는 데이터는 아직까지 동물실험(전임상시험)이나 시험관(in-vivo) 시험이기에 간극이 크다.
투자자 역시 이제부터는 꼼꼼히 따져야 낭패를 겪지 않을 수 있는 타이밍이다.
《알투바이오는 포스트모더니즘을 추구하는 기자의 `알고 투자하자 바이오`의 줄임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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