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증시 급락…코로나19 재확산·경기회복 지연 우려 [글로벌 마감시황]

입력 2020-06-12 09:56  

    美 증시 급락…코로나19 재확산·경기회복 지연 우려

    WTI 8.2%↓, 코로나19 재유행 우려

    美 장기물 국채수익률↓, 연준 제로금리·코로나19 재확산

    금 1.1%↑, 美 연준 부진한 경기 회복 전망




    씨티그룹↓ 연준 회의 영향

    아메리칸항공↓ 코로나19 재유행 우려

    보잉↓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갭↓ 경제 재개 수혜주 매도세

    원오크↓ 2600만주 공모 발표

    그럽허브↑ 유럽 음식배달업체와 합병 소식


    [뉴욕 3대 지수]

    오늘 뉴욕 증시 주요 지수는 코로나19의 재유행 우려와 연준의 부진한 경제 전망에 대한 우려가 크게 작용한 가운데 일제히 급락했습니다. 다우지수는 6.9% 떨어진 25,128.17 포인트에, 나스닥 지수는 5.27% 하락한 9,492.73 포인트에, 그리고 S&P500 지수도 5.89% 내린 3.002.10 포인트에 종가형성했습니다.

    미국 다수의 주에서 경제 재개 이후 코로나19의 확산세가 다시 빨라지며, 코로나19 2차 유행에 대한 우려가 오늘장 크게 작용했습니다. 특히 텍사스주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입원율이 사상 최고치 수준으로 증가했는데요.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수가 200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2차 파동에 대한 우려가 커지며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습니다.

    이와 함께 전일 연준이 지속적인 경기 부양의지를 밝혔지만, 불확실성은 여전하며 미국 경제가 빠르게 회복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부진한 전망을 내놓은 점도 투자심리에 부담을 주었습니다. 경기 회복이 당초 시장이 예상했던 것보다 오래 걸릴 수 있다는 우려가 리스크 온 심리에 타격을 줬습니다. 이에 따라 항공주와 은행주 그리고 유통주등 경제 재개 수혜주들이 오늘장에서도 큰 폭으로 하락하며 증시를 끌어내렸습니다. 이에 월가의 공포지수인 빅스지수도 40선을 넘어서는 등 급등하며, 4월 말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모습입니다.

    이렇게 전반적으로 코로나19 재유행 우려와 경기 회복 속도에 대한 우려가 오늘장 크게 작용한 가운데 다우 1861.82포인트 하락하며, 3월 이후 하루 최대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국제유가]

    국제유가는 코로나19 재유행 우려가 고조된 가운데 미국 원유재고의 증가 등 초과 공급 우려가 겹치며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WTI는 8.2% 하락한 36.34달러에, 브렌트유는 7.7% 떨어진 38.51달러에 거래되었습니다.

    [국채수익률]

    미국의 국채수익률은 연준의 제로 금리 유지 시사와 코로나19 재확산 우려도 커진 가운데 장기물 위주로 하락했습니다. 특히 10년물 국채수익률은 0.7%대를 하회한 0.67%에 거래되었고, 2년물은 0.20%에 거래되었습니다.

    [금 가격]

    금 가격은 연준의 부진한 경제 전망 등에 안전자산 수요가 높아지며 상승했습니다. 오늘장 1.1% 상승한 1739.80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섹터별 등락]

    섹터별 살펴보면, 전 업종 하락불을 켰습니다. 특히 에너지주 -9.45%, 금융주 -8.18%, 그리고 자재주가 -7.74%를 기록하며 하락세를 주도했습니다.

    [개별주]

    오늘장 은행주들은 연준의 부진한 경제전망과 제로 금리 유지 시사로 국채금리가 떨어진 가운데 부진한 모습 보였습니다. 씨티그룹은 13.73% 떨어졌고, 웰스파고는 9.83% 하락했습니다. JP모건도 8.34% 떨어졌습니다.

    또한 항공주들도 코로나19 재유행 우려에 하락폭이 컸습니다. 아메리칸 항공은 15.51% 급락했고, 델타도 14.03% 떨어졌습니다.

    보잉도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와 이에 따른 여행 수요에의 영향 우려로 급락했는데요. 오늘장 16.42% 떨어지며 다우 서른 개 종목 중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또한 리테일주와 크루즈도 투자자들의 경제 재개 수혜주에 대한 매도세가 이어지며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갭은 8%대 떨어졌고, 메이시스도 14.86% 내렸습니다. 카니발은 15 % 넘게 하락했습니다.

    에너지주도 국제유가의 하락세에 부진했던 가운데 천연가스 회사 원오크는 2600만주에 대한 공모를 발표하며 15.84% 하락했습니다. 이외에 옥시덴탈 페트롤리움도 16.14% 하락, 그리고 엑손모빌도 8.83% 떨어졌습니다.

    한편 미국 2위 음식 배달업체인 그럽허브는 유럽의 음식배달업체인 저스트이트 테이크어웨이닷컴과 합병할 것이라는 소식을 전한 가운데 4.64% 상승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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