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의 힘 '여전'…"3월 패닉장은 없다"

이민재 기자

입력 2020-06-12 17:42   수정 2020-06-12 17:33

    <앵커>

    주식시장이 또 다시 크게 흔들리고 있습니다.

    그간 증시 랠리를 이끌었던 'V'자 경기회복론에 대한 의구심 확대와 코로나 재유행 우려가 증시 조정의 빌미로 작용되고 있습니다. 단기 과열에 따른 조정 양상으로 코로나19 대유행 당시였던 3월 패닉장과는 결이 다르다는게 증권가의 분석입니다.

    이민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미 연준의 상당 기간 제로금리 수준 유지 방침은 역설적이게도 경기회복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시장에 반영되고 있습니다.

    다시 확산세를 보이고 있는 코로나 우려도 시장의 불안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단기 급등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 속에서 조정의 빌미를 찾던 시장에 경기불확실성과 코로나 재유행 우려는 충격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단기 과열에 따른 자연스러운 조정이라는게 증시 전문가들의 판단입니다.

    다만 코로나19 대유행과 맞물렸던 지난 3월의 패닉장과는 분명하게 선을 긋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형렬 /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

    "위험자산 쏠림에 대한 부작용이 주가가 경색되는 변화로 이어지게 된 것입니다. 3월 저점을 위협하기 위한 조정은 있을 수 없다고 보고 있습니다. 만약에 그런 현상이 나타나는 것은 금융시스템에 문제가 생겼을 때만 가능한 것인데, 이미 정책이 가동된 상황에 있다라면 그런 극단적인 평가가 필요없다고 보고 있습니다."

    관심은 미국 주식시장의 반등 여부와 함께 다음주 예정된 글로벌 주요국들의 경기부양책 논의 진행상황입니다.

    영국의 마이너스 기준금리 도입 여부와 함께 오는 18일에는 EU 정상회의가 예정돼 있습니다.

    코로나 대응을 위한 경기부양책을 놓고 회원국간 이견이 적지 않은 상황에서 어떤 결과를 이끌어낼지 주목됩니다.

    중국의 5월 소매판매 지표도 관심 대상입니다.

    노동절 연휴 효과와 소비진작책에 기댄 큰 폭의 개선이 예상됩니다.

    중국의 소비경기는 한국의 수출 경기와 맞물려 있는 만큼 시장의 기대가 적지 않습니다.

    18일에는 또 올해 하반기 기업공개(IPO) 시장의 '최대어'로 꼽히는 SK바이오팜이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상장을 위한 수요예측에 나섭니다.

    한국경제TV 이민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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